무지개 원리 - 개정증보판
차동엽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2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무지개원리.  내 머릿속에서 제법 익숙하게 울리는 '무지개 원리'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 몰랐기에 개정판이 나온다는 소식에 반색을 했다.

 

책 소개글에서 미래는 누군가가 그냥 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개척해가는 것임을, 또한 운명은 태어나면서부터 정해져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노력에 의해 바뀌는 것임을 생각하면서 2012년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 우리 가족에게 희망의 책이 되어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싱가포르에서 4년 동안 살면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아이 아빠에게도 내게도 또 우리 아이에게도 무엇과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이며 경험이지만, 다시 한국에서 살면서 하나씩 처음부터 시작해야하기에 아주 늦은 나이는 아니지만 다시 무엇인가를 이루기 위해 빈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는 것같이 시작해야하는 내 자신이 가끔은 초라하게 느껴지기도 했었다.

 

한 달여의 휴식과 많은 고민 끝에 정말 좋은 곳에서 일할 수 있게 되었고, 남편 역시 싱가포르 생활을 정리하고 올 수 있게 되었다.

하얀 도화지위에 빨주노초파남보 일곱빛깔의 무지개를 그리는 것만으로도 도화지가 꽉 차고 또 아릅답다.  내가 가르치는 꼬마 친구들 역시 자유롭게 그리고 싶은 것을 그리라고 하면 무지개를 자주 그리는 것을 보게 된다.

 

어릴 적에 비오고 갠 후 무지개가 뜨면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우리 아이가 두 살 때인가 아마 마지막 무지개를 본 것 같다. 너무 고운 무지개를 보며 아이를 앞에 두고 사진을 찍었다.  그 사진을 보면서 우리 아이는 자신도 직접 무지개를 본 적이 있음을 알지만 너무 어렸을 때라 기억을 할 수 없다고 늘 아쉬워한다.


빨주노초파남보 일곱빛깔 무지개가 그토록 예쁜 것은 왜일까? 새롭게 개정된 일곱가지 무지개 원리를 읽으면서 보다 성숙해지는 40대를 맞고 싶었고, 처음 나왔을 때보다 5년간 독자들이 보내온 내용으로 피드백을 반영해서인지 더욱 알찬 책이 되었을 것이라는 기대도 있었다. 

 

인생의 절반은 밑그림에 달려있고 나머지 절반은 그 밑그림을 채우는 작업이라고 하는데, 밑그림을 잘 그리다가도 채색에서 실수할 때가 있고, 밑그림은 별로이나 색칠을 하면서 보다 나아지는 경우도 있다. 물론 두가지 다 아닐 수도 있고, 뛰어난 밑그림과 뛰어난 채색실력을 보일 수도 있다.

 

또한 밑그림을 그리고 색칠을 했지만, 유화물감을 작업하는 것처럼 그 위에다가 다시 색칙을 할 수도 있다. 이미 인생의 절반을 살아온 지금 나의 밑그림과 색칠작업은 어디까지 진행이 된 것인지 궁금해진다.

사람들의 가치관에 따라서 삶의 목표는 다르다. 또 삶의 목표 역시 변할 수 있고 그 과정 역시 복잡하다. 

웰빙 열풍과 함께 건강에 대해서 보다 큰 관심이 생겨나고, 교육열풍은 여전하지만 이젠 자녀를 잘 길러서 노후에 자녀의 덕을 보려는 부모는 거의 없다.

책 앞부분에서 운명이라고 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희망을 갖는 것이 중요하며 자신을 주인으로 삼는 것이 진정으로 성공하고 행복한 사람들이라고 알려준다.

 

그러면서 필자는 유대인의 성공법칙과 전뇌교육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서 다시 한 번 무지개원리의 부채꼴 도해를 그려서 보여준다.

그러고나서 두번째 파트에서는 이제 무지개 원리의 일곱가지 내용을 하나하나 이야기하고 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지혜의 씨앗을 뿌리고 꿈을 품으며 성취를 믿고 말을 다스릴 수 있으며 습관을 길들이며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는 7가지 이야기는 정말 공감을 할 수 밖에 없다.

 

일곱빛깔의 예쁜 무지개를 만들기 위해서 내가 지금 더 해야할 일은 무엇일까 생각해보았다. 여전히 꿈을 꾸고 있고 그 꿈을 위해 노력하는 나.  보다 좋은 습관을 기르기 위해서 나쁜 습관을 고치려고 애쓰는 나. 가장 중요한 것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는 그 메세지가 내게 얼마나 큰 위로가 되었는지!

 

행복은 감사의 문으로 들어온다는 것. 감사할 줄 아는 사람에게 실패는 실패가 아니며 절망이 절망이 아니라는 것을, 그것들까지 성공의 계기로 만들고 희망의 실마리로 삼는다는 사실을 나 역시 꼭 기억해야 할 것같다.

마지막으로 책 끝에 있는 [무지개 메시지]를 다시 한 번 읽어본다.  늘 투덜대고 남편에게 투정을 좀 받아달라고 하는 나였기에 이젠 좀더 성숙해지고 매사에 감사할 줄 아는 현숙한 여인이 되고 싶다.  아침에 눈을 뜰 때에도 감사의 기도를, 밤에도 하루를 무사히 보낼 수 있도록 해준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하면서 또 소중한 우리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 속에서 늘 기쁨과 감사가 넘치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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