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우리 아이와 함께 읽고 싶은 책 

알라딘에 들어와서 오른쪽 배너에서 만난 [초등 과목별 교과서 읽기 능력].  그 책의 상세소개를 보면서 새로 사다놓은 한국의 교과서들을 가지고 아이와 어떻게 학습을 할까 고민한 해답을 얻은 것 같아 기쁘다.  

굳이 여기서까지 한국의 국어와 다른 과목을 시켜야하나 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자랄 우리 아이에게 할 수 있는 한 열심히 우리나라의 역사와 지리, 국어 공부를 시켜야한다고 생각한다. 

그 외에도 아이의 학습과 사고력 확장에 도움이 될만한 책들을 찾아보았다.  함께 읽고 토론도 하고, 깊이 생각하고 고민도 하면서 서서히 사춘기에 접어드는 아이의 중심도 잡아주고 또 생각의 폭을 넓히며 간접경험이라도 마음껏 쌓게 해주고 싶다.  

초등 과목별 교과서 읽기 능력
김명미 지음 / 경향에듀(경향미디어) / 2011년 8월  

 어느 새 내년이면 초등 6학년이 되는 우리 아이.  한국을 떠난지도 어느 새 4년이 지났는데...   책장에 꽂아둔 한국 교과서들을 이번 방학엔 아이와 함께 보다 재미있고 효율적으로 공부했으면 좋겠다.  

초딩생활
엠끼당 지음 / 밝은미래 / 2011년 8월 

 이 책은 우연히 눈에 띈 만화이다. 네이버 웹툰에 연재가 되었다고 하는데, 만화를 그리기 좋아하는 우리 아이랑 재미있게 읽고, 또 미래의 꿈을 위한 도전이 되었으면 한다.  

만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 2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김수박 그림 / 별천지(열린책들) / 2011년 9월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 17
장영준 지음, 나석환.뮤토 구성.그림 / 사회평론 / 2011년 9월  

  

  Clever 똑똑한 실험실 1,2,3
루트 겔러젠 지음, 울리히 벨테 그림, 이희영 옮김 / 책읽는곰 / 2011년 
  

  

지난 4월 처음 나온 똑똑한 실험실 시리즈가 3권까지 나왔다.  1권은 빛과 그림자, 2권은 우리 몸의 다섯가지 감각, 3권은 비행을 주제로한 간단한 실험을 직접 해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처음엔 초등생에게 알맞은 내용으로 우리 아이와 재미있게 실험해볼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초등생보다는 유아 눈높이의 단순한 실험들이라서 아쉬운 마음이다. 단, 유아들의 자녀를 둔 아이들에겐 많은 도움이 될 듯 하다. 

방과후 어린이 북아트
박정아 지음 / 예경 / 2011년 9월 

  예전에는 아이랑 책만들기를 무척 즐겼는데, 이젠 공교육에 바빠서 자주 하지 못했다. 아이와 함께 다양한 북아트를 다시금 해보고 싶다.  

요즘 일기와 독후감을 다시 쓰기 시작하는 우리 아이와 함께 보다 다양한 독후활동을 북아트와 연계해서 해보련다.

 공부가 되는 저절로 고사성어
글공작소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1년 9월  

  국어 실력과 더불어 중국어 실력을 기르는데도 도움이 되어줄 고사성어.  공부가 되는 시리즈를 모두 모으고 있어서 그런지 더더욱 반갑다.  

 이재만 변호사의 주니어 로스쿨
이재만 지음, 방수동 그림 / 동아일보사 / 2011년 9월

 판검사, 변호사를 꿈꾸는 어린이들이 읽어도 좋지만, 여러가지 사례를 중심으로 그와 관련된 법률지식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알려주는 책이라서 사고력과 논리력, 논술실력과 화법을 익히기에도 좋은 어린이 교양서. 

 탈 전통 문화에서 창의력을 찾다
이명호 지음 / 프로젝트 409 / 2011년 7월

  

여기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거의 접하지 못하는 우리 아이랑 같이 읽고 싶은 책이다.  나 역시 탈춤이나 탈에 대해서는 거의 아는 바가 없어서인지, 이 책을 읽고 '탈'과 함께 한 우리의 전통문화를 함께 느끼며, 아이의 창의력이 보다 좋아지기를 바란다.  

 김정호 따라 한 첩 한 첩 펼쳐보는 대동여지도
이기범.고향숙 글, 한용욱 그림 / 그린북 / 2011년 9월

 펼쳐보면 정말 크다는 실제의 대동여지도. 그래서인지 이 책에서도 그런 대동여지도의 모습을 살려서 만들어놓은 책이라 마음에 든다. 한국의 역사와 지리에 대해 열심히 배우려하는 우리 아이에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아래의 책은 우리 아이랑 함께 읽고 싶은 동화책이다.

 돼지 학교에 간 늑대
마리오 라모스 글.그림, 채지민 옮김 / 거인 / 2011년 9월  

  '겁쟁이 늑대 루이스’와 ‘늑대가 되고 싶은 용감한 돼지 판판’의 우정과 더불어 왕따 문제까지 생각해볼 수 있는 동화책. 싱가포르 공립학교에서는 '왕따'라는 게 거의 없어서인지 한국의 왕따 문제가 피부에 와닿지 않은 우리 아이.   

그래도 인종과 종교와 국적이 다른 아이들이 함께 어울려 서로 돕고 살아가는 사회(학교)에서 친구와 우정을 느끼고, 또 서로 도와주는 그런 아이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호랑이 꼬리에 방울 달기
메리 스톨츠 지음, 피에르 프래트 그림, 유동환 옮김 / 시소 / 2011년 9월 

 1962년 뉴베리 아너상 수상작이라는데, 이제 우리나라에선 번역이 되어 출간된 것 같다.  세상에서 가장 큰 고양이에게 방울을 달려하는 겁이 많고 힘없는 꼬마쥐 '오지'와 '밥'의 이야기를 얼른 만나보고 싶다.

 중학생이 되기 전 읽어야 할 한국대표소설 세트 - 전3권
이기훈 엮음, 정선경.조민경 그림 / 거인 / 2011년 6월

어느 새 내년이면 초등 6학년이 되는 우리 아이. 어디에 있든지 국어 공부는 계속 해야하기에 서서히 우리나라의 현대문학단편집을 읽어야 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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