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인물을 찾아 떠나는 여행
영교에서 나오는 시리즈 책 [지도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세계일주] 책을 본 것은 최근의 일이다. 그리고 그 시리즈가 제법 많고, 우리 아이의 호기심을 채워줄 수 있는 여러 내용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우리 아이가 가장 읽고 싶은 책은 [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음식의 세계사] 책이다. 그런데 아무래도 책을 주문해서 배송이 되어도, 내가 있는 이 곳까진 또 다른 단계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읽고 싶은 책을 바로바로 읽기란 어려운 일이다.
음식, 한국사와 세계사, 과학사, 영어유래탐험 등 정말 다양한 주제로 된 시리즈를 다 읽고 싶다는 아이.
싱가포르에 있다보니 다민족으로 구성된 국가라서, 정말 다양한 음식을 볼 수 있다. 게다가 서양이나 동양의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다보니 푸드코트나 호커센터(여러나라 음식들을 파는 식당이 모여있는 곳)에는 중국음식, 인도음식, 말레이시아나 태국, 베트남, 일본, 한국 음식등 정말 다양한 음식을 볼 수 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을 발견하고나서 아이와 함께 읽고 또 책에 나오는 여러 음식을 찾아서 먹어보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진다.
그 이외에도 불가사의 역사나 영어유래탐험, 세계제왕열전 책도 무척 재미있을 것 같다.
그런데, 우연히 아이를 학교에 보내놓고 지인의 집에 마실을 갔다가 이 책 [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세계인물 여행]을 발견했다.
요즘 아이를 위해 Who Was 시리즈를 구입했는데, 인물에 대한 위인전을 읽으면서 또 한국에서 만든 책으로 만나는 [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세계인물 여행]을 함께 읽는 것도 독서의 즐거움을 두 배로 느끼게 해 줄 듯 싶었다. 더불어 다른 시각으로 만나는 인물들의 모습 - Who Was 시리즈에 나오는 인물들이 모두 [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세계인물 여행]에 나오는 것은 아니고, 훨씬 많은 인물들이 나오기에 마음에 든다.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서 만든 책이다보니 서양 중심의 인물 구성이 아니라 동양의 인물들도 많이 등장한다.
그래서인지 Who Was 시리즈에서 봤던 인물들을 책에서 다시 만나게 되면 무척 좋아하는 우리 아이. 학교에 갔다와서 이 책을 보면서 정말 재미있다고 한다. 인물들에 대한 내용 뿐 아니라 각 인물들이 살았던 시대로 인해 역사도 배우고, 문화도 함께 배운다.
심지어는 자신도 101일간 그렇게 여행하면서 이 책에 있는 인물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보고 싶다고 한다.
참 잘 만들었다고 느껴져, 서둘러서 시리즈를 하나씩 구입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