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Was Abraham Lincoln? (Paperback) Who Was (Book) 33
Pascal, Janet B. 지음, John O'Brien 그림 / Grosset & Dunlap / 2008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Who Was  Abraham Lincoln?

미국 남북전쟁. 노예해방의 아버지 에이브러햄 링컨을 드디어 Who Was 시리즈를 통해 만나보았다. 물론 나 역시 어릴 때 읽은 위인전엔 당연히 빠지지 않고 링컨 대통령이 들어있었지만, 우리 아이가 제대로 만난 것은 이 책이 처음이니까.

아, 예전에 읽었던 Magic Tree House(마법의 시간여행) 시리즈에서 미국 독립전쟁에 대한 내용이 나오지만, '링컨'이라는 인물에 대해 집중 조명한 책은 우리 아이에게 이 책이 첫번째인 것이다. 

워낙 유명한  시리즈. 한국에서도 번역된 책이 있고, 또 영어챕터북 세트 역시 인기를 끌고 있는 신개념 위인전이다.  그래서인지 우리나라 모 출판사에서 위인전 시리즈를 만들면서도 이 책 이름을 본따서 만든 것 같다. 물론 그 책도 좋고, 특히 우리나라에서 만든 학습만화라서 마음에 든다. 

이 책 시리즈랑 그 만화로 된 위인전(인물만화)이랑 어떤 책을 살까 고민하다 두 세트 다 구입하기로 마음을 먹었으니까 말이다. 

영어챕터북을 구입할 땐 대부분 낱권 책보단 오디오 시디가 들어있는 책을 선호하는 편이다. 물론 가격은 더 비싸지만, 오디오 시디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더군다가 외국인으로 영어를 제2외국어로 배우는 우리들에겐 정확한 발음과 뉘앙스, 반복해서 들으면서 듣기 실력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을 구입하면서 망설였다. 하지만 요즘 영어챕터북을 제법 많이 구입했기에, 그 책을 다 읽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아서 그냥 책만 구입했다. 

이 책과 함께  'Who Is Barack Obama?' 책을 함께 구입해서 읽어서 그런지, 현재 미국 대통령인 Barack Obama와 이미 고인이 된 Abraham Lincoln의 모습이 묘하게 대치되는 듯 하다.
노예해방을 위한 대의명분이 있었지만, 그렇더라도 같은 국가에서 둘로 나뉘어져 싸움을 한 것은 크 성처가 더 컸을 것 같다. 우리나라도 한국전쟁으로 인해 북한과 3년간 싸움을 했고 아직까지 둘로 쪼개어 있으니까.

어렸을 땐 당연히 노예해방을 해야했기에, 남부지방이 잘못했고, 북부가 옳은 일을 했다는 이분법적 사고를 가졌다. 우리나라 역사도 아니었고 미국의 역사였기에 그냥 교과서에서만 배운 그 정도의 내용. 나중에 다양한 책과 매체를 통해서 단순히 그것만은 아니었음을 생각하게 되었지만.

그럼에도  Abraham Lincoln의 평가는 높다.  사람은 누구나 평등하고, 흑인 역시 하나님께서 창조한 귀한 존재임을 꼭 명심해야 할 것이다.  노예해방이 있었지만, 꽤 오랜 세월동안 여전히 인종차별 흑백차별이 있었던 미국. 지금도 결코 그런 차별이 사라지지 않은 미국이지만, 시간은 흐르고 시대의 변천에 따른 생활과 가치관의 변화는 지금의 미국 대통령 Barack Obama를 만들게 한 것인지.  묘하게 2권의 책을 동시에 주문하는 바람에 함께 읽으면서, 세상의 일은 참 놀랍다는 생각을 들게 만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