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of a Wimpy Kid #2: Rodrick Rules (Paperback + Audio CD 2장)
제프 키니 지음 / Amulet Books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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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of a Wimpy Kid 2 - 윔피키드 두번째 이야기

Diary of a Wimpy Kid #2 : Rodrick Rules (Paperback +Audio CD:2). 윔피키드의 인기를 반영하듯 [Diary of a Wimpy Kid] 영화가 작년에 이어 2편까지 나왔다. 
그러니까 이 책 'Rodrick Rules'에 대한 내용까지 영화화 된 것이다.

스토리 책이 5권이 나왔고, 올 가을 6번째 책이 나올 예정이라는데, 영화도 계속 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 영화는 우리나라에선 상영을 하지 않는 것 같다. 나야 여기 싱가포르에 살고 있으니, 여기 아이들에게 인기짱인 책이라 영화 역시 당연히 상영이 되지만, 한국에선 영화가 개봉되기를 손꼽아 기다리는 윔피키드 마니아들이 있을 것 같다.

계속되는 인기는 책을 한 권이라도 읽었다면, 왜 그런지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간결하면서도 귀여운 삽화와 작가의 유머, 결코 뛰어나지도 않은 지극히 평범한 미국 중산층 맞벌이 가정의 둘째인 주인공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일기 형식의 책이라 그런 듯 하다.

이 책에서 기억에 남는 것은 잊을 수 없는 것은 사춘기의 풋사랑에 대한 내용이다. 학교에서 인기있는 여자 아이와 병원에 병문안을 가서 우연히 만나게 되고, 그 안에서 잊을 수 없는 또 하나의 사건이 일어나게 된다. 책을 읽을 때에도 정말 웃겼는데, 영화 속 장면이 더더욱 웃겼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 궁금하신 분은 책을 읽으면 된다. 미리 알면 덜 재미있음

2권의 제목이 Rodrick Rules인데, 이런 형이 있다면 정말 괴로울 것 같지만 그럼에도 따뜻한형제애를 보여주는 스토리가 감동을 준다. 끊임없이 형에 의해 갈굼을 당하고, 영악한 어린 동생에게도 치이는 Greg이지만, 나름 순수하면서도 의리도 있는 주인공이 마음에 쏙 든다. 

형이 집에서 파티를 하느라 지하실에 갇히게 되지만, 재치를 발휘해 탈출하게 되고 함께 광란의 파티를 즐기는 장면도 재미있다. 그 뒷정리가 정말 힘들었겠지만...  - 이장면 역시 책을 보면 더 재미있을 것이다. 

손님이 와서, 둘이 집 밖으로 나갔을 땐 누구보다 더 쿵짝이 맞는 사이좋은 형제가 된다. 크크크.  아직은 둘 다 어리기에 형인 Rodrick이 동생을 끊임없이 괴롭히고, 또 Greg 역시 그런 형에게 소심한 복수를 하지만, 나중에 둘이 다 어른이 된다면 세상에 둘도 없는 소중한 형제가 되겠지 하는 생각도 가져본다. 

읽으면 읽을수록 재미난 책. 이젠 오디오 시디와 함께 읽을 수 있다. 그리고 얼른 6편 책이 나왔으면 좋겠다. 손꼽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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