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바이블 6 - 멸망과 약속
김신중 지음, 염숙자 구성, 김종혁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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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바이블 6편 - 구약의 마지막 이야기

파워바이블 책을 읽기 시작해서 벌써 6권. 정말 재미있어서 한번 읽으면 손에 놓기가 싫어집니다. 우리 아이도 밤에 잠자리에 들면 꼭 파워바이블 시리즈를 읽다 잠이 들곤 하지요.

어릴 때부터 아이에게 성경동화를 읽어주었어요. 한글판도 있고, 영어로 된 어린이용 성경 역시 몇 종류 되지요.  전에 서점에 갔다가 [파워바이블] 세트를 유심히 보며, 우리 아이에게 주면 딱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역시나 탁월한 선택임을 느끼고 있답니다. 
아이들에게도 성경읽기는 중요한데, 워낙 방대한 분량인지라 성경을 읽기 전에 [파워바이블] 책을 읽으면 정말 좋아요. 

파워 바이블 세트는 전체 10권으로 되어있는데, 1~6권은 구약성경의 내용을, 7~10권은 신약성경에 대한 내용을 담고있답니다. 이 책은 10권 중에 구약편 마지막 책이랍니다.

구약성경 39권의 내용을 만화책 6권으로 줄였기에 다 다루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중요한 내용을 짚어가며 창세기의 천지창조부터 말라기까지 전부분의 내용을 알 수 있어요.
나중에 성경을 읽으면 이 책에서 읽었던 내용이 떠올라서, 더욱 더 집중할 수 있고 성경의 내용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6권에서는 구약성경에서 꽤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선지서의 내용을 다루고 있답니다. 물론 앞서 읽은 책에서도 창세기, 출애굽기의 내용은 나오지만 아이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의 내용은 과감히 생략하기도 했지요. 조금 아쉽기도 하고 나중에 좀 더 보완해서 분량을 두 배로 늘리고 성경의 내용을 보다 많이 담은 파워바이블 시리즈 1~20권 개정판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아니면 30권도 좋아요. 
 
솔로몬 왕 이후 유다와 이스라엘 두 개의 나라로 분열된 왕조, 그리고 앗시리아(앗수르)와 바벨로니아(바벨론)의 침략으로 멸망해버린 나라. 이스라엘이 바벨론의 지배를 받다가 바벨론이 멸망하고 그 뒤를 이은 페르시아(바사)의 지배하에 놓이게 되지요.

책엔 성경에서 볼 수 없는 상세 지도가 함께 있어서 정말 좋아요. 성경을 배움과 동시에 세계 역사까지 배울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답니다.
에스라, 느헤미야, 에스더, 이사야, 예레미야, 다니엘 등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선지자들. 그리고 욥과 요나, 호세아에서 말라기에 이르기까지 12권의 소선지서. 등 구약의 마지막을 한권의 책에 빼곡히 담고 있네요.

앞서 다른 책 리뷰에도 언급했지만, 정말 10권으로 끝나는게 아쉬워요. 워낙 학습만화를 잘 만드는 아이세움이라서, 좀더 다양한 파워바이블 시리즈가 나왔으면 하네요.
파워바이블 책과 관련해 재미있게 풀 수 있는 성경퀴즈와 퍼즐, 이 책에 나온 지도와 함께 세계 역사를 더불어 함께 배울 수 있는 역사연표와 같은 책이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영어책으로 번역되어, 영어공부를 하는 아이들에게도 영어권에 있는 한국 어린이들과 전 세계 어린이들도 함께 할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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