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으로부터 [닉 부이치치의 허그] 책을 소개받았다.  태어날 때부터 팔다리가 없는 장애를 딛고 일어서 멋진 삶을 사는 그의 모습에 정말 얼마나 놀랐던지~  게다가 신앙인이기에 더더욱 그의 모습이 좋아보였던 것 같다. 

얼굴만 보면 절대 장애를 지닌 사람으로 보기 어려울 듯 해맑게 웃는 표정, 사실 이 정도면 굉장히 잘생겼다고도 할 수 있는 외모를 지닌 닉 부이치치를 영상 속으로 만나며, 얼른 이 책을 다 읽어보리란 결심을 했다. 

사실 제목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그동안은 이 책을 꼭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없었으니 어제를 기점으로 달라졌다.  당장이라도 책을 펼쳐서 읽고 싶지만, 그렇게 할 수 없는 여건이 아쉬운 지금. 이 책의 리뷰들을 읽으면서 얼른 내 손에 [닉 부이치치의 허그]를 올려놓으리라 다짐한다.     

지금 내가 처한 건 닉 부이치치의 삶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듯. 보다 밝고 긍정적인 삶을 사는 나 자신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한다.  책을 읽기도 전에 그런 생각이 드는데, 책을 읽고 나 자신의 모습이 어떨런지...

닉 부이치치의 허그(HUG)
닉 부이치치 지음, 최종훈 옮김 / 두란노 / 2010년 10월  

 

 

언제나 환율에 민감해지는 나.  예전에 한국에 살 땐 환율변동은 그저 교과서에 나오는 것 정도로 생각했던 때가 있다.  IMF 때가 되어서야 비로소 '아, 국가 경제로 인해 미치는 영향이 이토록 크구나!' 하고 느꼈었다.  

계속되는 화폐전쟁 시리즈를 보면서, 꼭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전 세계가 유기적으로 돌아가며 국가간 밀접한 영향력이 발휘되는 21세기 우리나라 경제가 얼른 발전하였으면 좋겠다.  

화폐전쟁 3
쑹훙빙 지음, 홍순도 옮김, 박한진 감수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7월   



  

 

 사춘기 맞짱 뜨기
노경실 지음, 조성흠 그림 / 바다출판사 / 2011년 7월 

 노경실의 청소년 에세이집 [사춘기 맞짱 뜨기]  서서히 사춘기에 접어드는 우리 아이를 보며 과연 작가가 그린 사춘기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일러스트가 정말 예쁜 에세이집. 사춘기를 겪는 자녀를 둔 부모가 읽어도 좋지만,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내는 사춘기 자녀들에게 선물해도 좋을 듯 하다.

 유혹 1,2,3
권지예 지음 / 민음사 / 2011년 7월  

이 책의 저자 권지예 씨는 이상문학상, 동인문학상 수상 작가라고 한다. 아직 작가의 작품을 한 권도 읽지 못했는데, 유혹을 계기로 작가의 작품을 맛보고 싶다.  

아래는 신간 서적 중에 눈에 띄는 책들을 모아보았다.  여름이 가기 전에 주문해서 읽을 수 있으면 좋겠는데...   

야구를 좋아하는데 여기서 한국 프로야구 중계를 생생하게 보지 못하는 아쉬움을 갖고 있다.  늘 문자중계만 보며, 한국에 가게 되면 우리 아이랑 나란히 야구복을 입고 경기장을 찾으리라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오쿠다 히데오의 책 [야구를 부탁해]와 전 야구선수 양준혁 씨의 책이 더욱 궁금해진다. 


양준혁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1년 7월  
뛰어라! 지금이 마지막인 것처럼

야구를 부탁해
오쿠다 히데오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11년 7월

 

 

 

 

 

 먹는 이야기   김영진 그림, 고대영 글 / 길벗어린이 / 2011년 7월  

 언제 읽어도 재미있는 지원이와 병관이 이야기. 가끔은 이런 남매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번 이야기는 식습관에 대한 내용이라 꼬마 친구들의 바른 식습관 형성에 좋을 것 같다. 

기분을 말해 봐!
앤서니 브라운 글.그림, 홍연미 옮김 / 웅진주니어 / 2011년 7월

 내가 좋아하는 앤서니 브라운의 신간. 언제나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치는 앤서니 브라운 아저씨.  아마 싱가포르에도 이 책이 영어원서로 들어오리라 믿는다.    

[외우지 않고 통으로 이해하는 통세계사] 책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만화도 나왔다니 몹시 반갑다. 우리 아이도 만화니까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듯.  세계역사에 점점 관심도 많아지고 또 이젠 세계의 역사에 대해 심도있게 배울 나이인지라 추천하고 싶은 역사책이다.

 외우지 않고 통으로 이해하는 만화 통세계사 1 /2
윤상석 글.그림, 김상훈 원작 / 다산에듀 / 2011년 7월

 

  

 저녁별
송찬호 지음, 소복이 그림 / 문학동네어린이 / 2011년 7월  

 5학년 2학기 국어 교과서에 표제시 [저녁별]이 수록되어 있다고 한다. 우리 아이도 한국에 있으면 5학년이라서 [저녁별] 동시를 배우겠지 싶은 생각에 오랜만에 아이랑 동시도 감상할 겸 이 책을 구입하련다.  

모자이크 세계지리
이우평 지음 / 현암사 / 2011년 7월  

 

 

 찰리와 초콜릿 공장 (팝업북)
로알드 달 글, 퀸틴 블레이크 그림, 지혜연 옮김 / 시공주니어 / 2011년 7월  

 내가 좋아하는 로알드 달의 [찰리와 초콜릿 공장] 팝업북이 나왔단다.  영어책으로도 구입하고 싶은데, 책 검색에 뜨지 않는다. 아마도 아직 한국엔 들어오지 않은 것인지... 

 초등학생들이 꼭 알아야 할 옛시조와 가사 1
권영상 지음, 진선미 그림 / 살림어린이 / 2011년 7월  

 요즘엔 초등학생 눈높이에 알맞는 이런 책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  난 중고등학생이 되어서 알게 되었는데...  우리나라 고전문학에 대한 책도 보다 쉽게 설명이 된 책들이 있어서 그런지 초등학생 때 미리미리 읽어두면 나중에 중고생이 되었을 때 보다 재미있고 쉽게 국어 공부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마법천자문 과학원정대 21 : 지진
권기희.손영운 지음, 네오마블 그림, 권석민 감수 / 아울북 / 2011년 7월  

 요즘 내일은 실험왕 시리즈를 무척 재미있게 읽고 있는 아이를 위해서 마법천자문 과학원정대 시리즈도 추천하려고 한다. 처음 나올 때부터 관심을 가지고 지켜본 책인데, 과학 학습에 충실할 뿐 아니라 궁금증을 풀어주는 다양한 주제가 아이들의 과학학습에 있서 중요한 동기유발이 될 듯 하다

 빙하기, 태풍, 백신, 태양계, 돌연변이, 아마존, 지구온난화 등 제목만 봐도 참 재미있는지라 나도 함께 읽으면서 아이와 과학에 대해 열심히 토론을 하며, 아이 머릿속에 과학지식을 차곡차곡 넣는데 일조해보련다.

  

 

 

 

 코믹 메이플 스토리 오프라인 RPG 46 을 빨리 사달라고 조르는 우리 아이. 싱가포르에서도 한국 아이들에게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책이다.  싱가포르 방학기간에 한국에 다녀 온 아이들이 44,45권을 사왔다.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정신없이 모여서 만화책 삼매경에 빠진 아이들. 어느 새 46권이 나왔다는 것을 알고 얼른 주문하라고 학교에서 올 때마다 확인하는 아이.  

도대체 언제 시리즈의 끝이 나는거야?  나도 읽으면 재미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긴 시리즈는 좀 너무한 거 아닌가!  ㅠㅠ


 

 

 

몇 달 계속 뉴베리 수상작들을 읽고 있는데, 드디어 도서정가제 Free 도서가 된 [밉스 가족의 틀별한 비밀]과 [고래의 눈] 책도 얼른 주문해야겠다. 그런데 아직 [고래의 눈]은 10% 할인을 하고 있는 듯.

밉스 가족의 특별한 비밀
인그리드 로 지음, 김옥수 옮김 / 주니어랜덤 / 2010년 1월  

 고래의 눈
게리 D. 슈미트 지음, 천미나 옮김 / 책과콩나무 / 2010년 1월

 

나머니 눈독들이고 있는 뉴베리 수상작품도 얼른 도서정가제 Free 반열에 올라서 좀 더 저렴하게 책을 구입할 수 있으면 좋겠다.  더불어 도서쿠폰 할인 적용도 받을 수 있기를... 

 

 

 

 

개는 농담을 하지 않는다
루이스 새커 지음, 장현주 옮김 / 돌베개 / 2011년 7월  

 내가 좋아하는 또 다른 작가 '루이스 새커'의 책이 출간되었다. 원서를 보면 꽤 오래전 출간된 책인데 번역이 늦어진 것 같다. 왠지 우리나라 표지가 훨씬 더 세련되보이는 것이...  ㅎㅎㅎ  

여름방학 불청객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 지음, 김재희 옮김 / 양철북 / 2011년 5월  

 비룡소에서 <난 책읽기가 좋아> 시리즈를 통해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의 작품을 많이 읽었는데, 이번에 양철북에서 나오는 [여름방학 불청객] 책도 무척 재미있을 것 같다.

 내일은 실험왕 18
곰돌이 co. 지음, 홍종현 그림, 이창덕 감수 / 아이세움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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