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미친 교육 종결자>

점점 아이의 교육에 대해 어려워지는 현실은 비단 나 뿐이 아닌 듯 하다. 가끔은 아이 교육으로 인해 내가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 고민이 된다. 한국에 다시 가고 싶지만, 교육을 생각하면 그래도 여기가 조금 더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싱가포르 역시 만만치 않은 주입식? 교육으로 인해 아이의 창의성을 생각하면 한국으로 가야한다는 생각이 든다.   

하긴 100% 만족하는 교육시스템이 있겠냐만, 우리나라의 치열한 교육경쟁은 정말 어떻게 해서라도 바꿔야하지 않을까 싶다. 

'전인교육'이란 말은 참 좋지만, 모든 아이들에게 팔방미인이 될 것을 요구한다. 무엇이든지 다재다능하다면 얼마나 좋을까만, 대부분의 아이들이 모든 분야에서 뛰어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어릴 때부터 하루 24시간 부족할 정도로 뛰어노는 우리 아이 - 이제 초등 고학년이 되었기에 조금씩 공부에 전념해야겠지만 여전히 노는 것을 좋아한다.   아마도 한국에 있었으면 더욱 더 스트레스를 받았을까 아니면 경쟁에서 지기 싫어하는지라 그래도 열심히 공부를 했을까 궁금한 생각이 들기도 한다. 

사교육을 하지 않고 공교육에서 자유롭게 뛰어노는 시간도 갖고, 자신이 하고자 하는 공부는 조금 더 심화학습을 할 수 있는 그런 날이 올까! 

게다가 점점 치솟는 물가에 더욱 더 편승한 교육비 - 대학 등록금은 과히 살인적이라고 할 수 있고....  에휴~ 생각만해도 우울해진다.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detail_book.aspx?pn=110302_kaema  

 

  

 

 

 

미친 등록금의 나라  
한국대학교육연구소 지음 / 개마고원 / 2011년 1월  

 

 

대학과 자본주의 국가
클라이드 W. 바로우 지음, 박거용 옮김 / 문화과학사 / 2011년 1월  

 

 

대학 주식회사
제니퍼 워시번 지음, 김주연 옮김 / 후마니타스 / 2011년 3월 

  

  

아무래도 위의 책 3권보다는 아이가 어려서인지 아래에 있는 [굿바이 사교육]과 [아깝다 학원비] 책이 눈에 들어온다. 

유치원에 다닐 때에도 우리 아이는 피아노와 태권도만 했을 뿐인데, 노는 시간이 꽤 줄어들었던 것 같다. 유치원비까지 포함하면 한 달에 들어가는 비용이 제법 되었고....   그런 다양한 아이의 취미 활동이나 운동, 예능 교육이 공교육 속에서 자리잡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본다.

굿바이 사교육
이범 외 지음 / 시사IN북 / 2010년 1월  

 

 

아깝다 학원비!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엮음 / 비아북 / 2010년 11월  

 

 

국가경쟁력은 오로지 인적자원 뿐이라 치열한 경쟁 속에서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그래도 초등학생때까지는 자유롭게 생각하며 창의성과 체력을 기르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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