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작가들이 다 모였네 - 6인 6색 그림책 작가들 이야기 

아무래도 아이 영어공부 때문에 영어동화책을 가장 많이 사게 되는 것 같아. 지난 12월부터 계속 구입한 책이 꽤 여러 세트. 아직 반도 채 읽지 못했지만, 검색하면서 눈여겨본 책들이 대대적인 할인판매를 하거나 이벤트를 하게 되면 마우스를 클릭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림책은 이미 많이 읽었고 굳이 영어로 된 원서를 사지 않아도 될 것 같지만, 내가 좋아하는 작가들의 책들이 모여있으니 그냥 지나치기 너무 어렵다. 

캐런 카츠 아기 그림책 13종 세트 (Boardbook 13권)
캐런 카츠 지음 / Language World / 2011년 1월 

 캐런 카츠의 책은 워낙 아기들이 보는 책이라, 사서 우리 아이보고 읽으라고 하기엔 좀 그렇지만 일단 구입하면 책을 물려줄 수 있는 귀염둥이 꼬마 친구들이 많으니까.... 

 6인 6색 그림책 작가 중에 아래에 있는 다섯 작가들은 내가 정말 좋아하는 작가들이다. 우리 아이랑 늘 읽던 그림책의 저자이고, 싱가포르에 와서도 도서관에 가면 이 작가들의 작품을 열심히 찾았으니까. 

 

패트리샤 폴라코 그림책 11종 세트 (Book 11권)
패트리샤 폴라코 지음 / Language World / 2011년 1월  

 가장 읽고 싶은 책은 천둥케이크. 예전에 Houghton Miffline Reading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을 본 기억이 난다. 우리 아이랑 한글로 번역된 그림책을 얼마나 재미있게 읽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꼭 소장하고 싶은 책 세트이다.  

그 이외에도 패트리샤 폴라코의 그림책은 번역서로 대부분 읽었는데, 그림책이라서 그런지 영어책 세트를 산다면 우리 아이 뿐 아니라 나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윌리엄 스타이그 그림책 9종 세트 (Book 9권)
윌리엄 스타이그 지음 / Language World / 2011년 1월  

 내가 가장 읽고 싶은 윌리엄 스타이그의 책은 번역서 [노랑이와 분홍이]의 원작 동화이다. 그러나 아쉽게 우리나라에서는 검색이 되지 않는다. 워낙 좋아하는 책이라 오래오래 원서로 소장하고 싶은 책인데, 생각난김에 여기 서점에 혹시 있는지 찾아봐야겠다. 

 하지만, 슈렉이랑 아모스와 보리스, 멋진 뼈다귀 등 9권의 책 모두 윌리엄 스타이그의 수작들을 모아놓았기 때문에 충분히 그 가치가 있을 듯 하다. 

 토미 드 파올라 그림책 10종 세트 (Book 10권)
토미 드 파올라 지음 / Language World / 2011년 1월  

 감동과 재미가 함께 있는 토미 드 파올라의 그림책. 이런 책 세트가 우리 아이 어렸을 때 나왔더면 얼마나 좋았을까 왠지 아쉽다.  

 책을 보니 번역서로 읽은 기억이 없는 책도 있어서 더욱 탐이 난다. 토미 드 파올라의 홈페이지도 즐겨찾기 어딘가에 넣어두었는데, 다시 가서 여러가지 자료를 찾아봐야겠다. 

 찾고 나면 이 페이퍼에 포스팅을 해놓아야겠다.

 케빈 헹크스 그림책 8종 세트 (Book 8권)
케빈 헹크스 지음 / Language World / 2011년 1월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작가 중 하나. 따뜻한 이야기를 쓰는 작가로 칼데콧 상 수장작가로도 워낙 유명해 별 말이 필요없을 듯.

 

 

 

 배빗 콜 그림책 8종 세트 (Book 8종)
배빗 콜 지음 / Language World / 2011년 1월

 유머 가득한 작가의 책.  이 책 중에서는 싱가포르 도서관에서 읽은 책이 몇 권 되는데 생각보다 문체가 쉽지 않아서 처음에 당황했던 기억이 난다. 

지금은 깔깔대며 웃어가면서 신나게 읽을 수 있을텐데... 우리 아이랑 한글로 된 그림책을 읽었던 때가 떠오른다.

 

 Horrible Harry 20종 세트 (Paperback 20권 + CD 20장)
Suzy Kline, Frank Remkiewicz 지음 / Penguin Group Canada / 2010년 4월  

 리딩레벨이 그리 높지 않아서, 내가 갖고 있는 챕터북이랑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 고민이 된다. 왜 지금 30% 할인판매를 하는 것인지... 에휴~  그런데 오디오 시디 구성이 좋고 워크시트를 다운받아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서 일단 저질러볼까 고민이 되는 책 세트이다. 

 

 Best Newbery 10종 세트 (Book 10권 + CD 10장)
에듀카코리아 편집부 지음 / 에듀카코리아 / 2010년 12월  

 이 책은 우리 아이가 아직 번역본으로도 접하지 않은 거라, 조금 후에 구입해도 될 것 같다. 문제는 'Newbery' 이런 말이 붙어있는 책이 발견되면 자꾸 눈길이 가는 것이다. 흐흐흐  

 

 

Andrew Clements의 School Stories 시리즈 10종 박스 세트 (Book 10 + Audio CD 31장 + 단어장)
편집부 지음 / Simon & Schuster / 2010년 5월

   요 책 세트는 당장 구입하련다. 원래 구입하려다 다소 두툼한 분량의 책이라 일단 번역본부터 읽고 있는지라, 다른 영어챕터북 세트에 밀려서 아직 구입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 정가가 가격인하되고 그 정가에서 30% 할인을 해서 미리 구입하지 않기를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크크 

우리 아이랑 무척 재미있게 읽었던 [프린들 주세요]와 [말 안하기 게임] 등의 이야기들을 생생한 영어 리딩이 되는 오디오 시디와 함께 영어로 읽을 수 있다니 굉장히 기쁘다.  

챕터북 수준이 아니라, 서서히 글밥 많은 책을 읽어야 하는 우리 아이를 위한 멋진 선물이 될 것이다.  

아래에 있는 책들이 이 세트를 구성하고 있는 10권의 책이다. 3월 31일까지 30% 할인판매를 한다니 그리 급하지 않을 수도 있을 듯.  

 

A Week in the Woods / The Janitor’s Boy / The Report Card / Lunch Money / The School Story / Frindle / Room One / No Talking / The Landry News / The Last Holiday Concert  

 

얼른 책을 주문해서 읽고, 또 2월 28일까지 하고 있는 이벤트에도 참여해야겠다. 어린이 외서 포토리뷰전! 적립금 1만원 + 외서 세트 추첨!   

 

외서세트 당첨까지 되면 얼마나 기쁠까!

우리 아이도 학교에서 Houghton Miffline Reading 교과서로 영어수업을 받고 있는데, 무거워서 숙제가 없는한 학교에 두고 다닌다. 다음 번 갖고 오게 된다면 어떤 멋진 동화들이 그 책 속에 들어있는지 찾아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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