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of a Wimpy Kid 6종 Set (Paperback 4권 + Hardcover 2권, 영국판) Diary of a Wimpy Kid (윔피키드) 14
제프 키니 지음 / Harry N Abrams Inc / 2010년 9월
평점 :
품절


동화작가 - 참 탐이 나는 직업이다.  상상력과 창조력. 그리고 소재를 위해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여기저기 여행을 다니면서 아이들을 위한 멋진 이야기를 생각하는 작업.  

나도 되고 싶었던 꿈이지만, 아이와 함께 혹은 우리 아이가 그 꿈을 이루기를 바란다. 

존 버닝햄과 앤서니 브라운, 레오 리오니와 데이비드 위즈너,  윌리엄 스타이그와 같은...   그렇게 유명한 작가가 아니더라도 자신만의 색채와 개성을 담은 그림과 이야기. 그리고 꿈과 희망을 주는 이야기,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는 그런 우리 아이가 되었으면 한다. 

올 봄에는 아이와 함께 Diary of a Wimpy Kid 영화도 함께 보았다. 아이는 책에서 나온 이야기가 영화로 된 것을 더 좋아했고, 주인공인 Greg와 다른 등장인물을 맡아서 열연한 영화 속 사람들의 모습이  Diary of a Wimpy Kid  원작 속 캐릭터와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영화를 보고 나서 서점에 들러서  The Wimpy Kid Movie Diary 책을 구입했다.  (이 영화가 미국에서 상영이 될 때 동시에 싱가포르에서도 상영이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그 당시 영화 개봉예정이 없었는데, 지금은 어떻게 변했는지 궁금하다. )
이로써 조만간 나올 예정인 Diary of Wimpy Kid 5권을 제외한 6권의 책을 모두 갖게 된 우리 아이. 아이도 그렇지만 나 역시 이 시리즈가 너무나도 좋다.

아이와 함께 Diary of Wimpy Kid 5권이 나오기만을 기다리던 중에, 아이가 연필로 그린 캐릭터와 이야기들을 정리하면서 이런 말을 해 주었다. 

"ㅇㅇ야, 엄마가 네가 그린 그림들 다 가지고 있어. 아주 어렸을 때부터 그린 그림을 다 모아서 한국 집에 갖고 있어. 그리고 싱가포르에서 그린 그림도 엄마가 많이 챙겨놓았어. 다양하고 재미있는 캐릭터가 생각날 때마다 그림을 그려서 어른이 될 때까지 고이 간직하렴." 

"언젠가 너도 윔피 키드를 지은 ’제프 키니’처럼 멋진 작가, 카투니스트가 될 수도 있어." 

이렇게 말하는 나의 말에 우리 아이도 무척이나 기쁜지 들떠서 말한다. 요즘 장래희망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는 열살 아이는 엄마의 그런 말에 희망이 솟나보다. 

"어, 나도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어. 캐릭터 많이 많이 만들거야." 하는 아이의 말을 들으면서, 정말 공부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꿈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노력하고 꼭 이루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언제 읽어도 재미있고, 또 캐릭터에 점점 빠져들게 되는 윔피 키드 시리즈. 이번에 대대적인 할인판매를 하는 시리즈. 하나 더 구입해서 선물을 할까 생각중이다. 
Diary of Wimpy kid / Diary of Wimpy kid : Rodrick Rules / Diary of Wimpy kid : The Last Straw / Diary of Wimpy kid : Do-It-Yourself Book 이렇게 페이퍼백으로 구성되고,  Hardcover 2권은 윔피키드 4권인 Diary of Wimpy kid : Dogs Day와 영화와 함께 만들어진 The Wimpy Kid Movie Diary 책이다.

이왕이면 시리즈 모두 페이퍼백이나 하드커버로 통일감있으면 좋았지만, 이렇게 저렴한 가격으로 윔피키드 시리즈를 구입한다는 것은 앞으로도 어려울 것 같다.
아니면 같은 가격으로 윔피키드 1-4권은 페이퍼백. 나머지 두 권이 하드커버로 패키지가 되었다면 정말 좋았을 것이다.
 
Do It Yourself  책은 이제 영어 실력이 좋아진 우리 아이가 이번 방학동안 재미있게 꾸밀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이 미국판이나 International 버전이 아닌 영국판이라서 책에 나오는 어휘가 영국식 표현이겠지만, 오히려 여기서 영국식 영어로 수업을 하는 우리 아이에겐 좀 더 익숙하지 않을까 싶다.

각각의 책 내용은 검색하면 너무나 잘 나오니 세트 리뷰엔 생략하련다.  개인적으로 영화를 보지 않은 아이들에겐 The Wimpy Kid Movie Diary 책의 반응이 어떨런지 궁금하다.
우리 아이는 이 영화를 무척 재미있게 보고나서, 얼른 The Wimpy Kid Movie Diary 책을 사달라고 했기 때문에 정말 좋아한다.

생생한 캐릭터들로 분해 열연한 아이들의 실제 모습과 영화 스틸 사진, 영화와 관련된  다양한 방식으로 꾸민 구성이 나 역시 마음에 쏙 든다.

그리고 책 검색을 하고 리뷰를 쓰면서 알게 된 작가의 홈페이지.
http://www.wimpykid.com/ -  작가의 사이트. 이 곳에 들어가면 다양한 윔피 키드 시리즈의 정보와 이벤트, 참여할 수 있는 코너가 있을 것 같아서 너무나 반갑다.  이번 겨울방학 동안 아이의 즐거운 인터넷 놀이터가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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