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풍경새들도창밖에서 기도하는수도원의 아침90대의 노수녀들이 나란히 앉아기도서를 펴놓은 채깊이 졸고 있네하느님도 그 곁에서함께 꿈을 꾸시네바람이 얼른 와서기도문을대신 읽어주는천국의 아침-23쪽
행복수첩'앞을 봐도 기쁘고옆을 봐도 즐겁고뒤를 봐도 마냥 행복하다.'세상을 떠난 어머니가내게 남기고 가신 행복수첩을 읽으며나도동서남북 어디서나행복한 사람이 되어야지빙긋이 웃으며결심해본다.-26쪽
희망은 깨어 있네나는 늘 작아서힘이 없는데믿음이 부족해서두려운데그래도 괜찮다고당신은 내게 말하는군요살아 있는 것 자체가 희망이고옆에 있는 사람들이다 희망이라고내게 다시 말해주는나의 작은 희망인 당신고맙습니다그래서오늘도나는 숨을 쉽니다힘든 일 있어도노래를 부릅니다자면서도깨어 있습니다-3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