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펀지 초등과학 2 : 지구과학 편 스펀지 초등 학습 시리즈 2
슈가박스 지음, 나일영 그림, 진정일 감수 / 시공주니어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재미있는 우리 지구 이야기 - 넌 지구와 우주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니?

스펀지 초등과학 정말 재미있고 유익한 책입니다. 아이가 저학년을 벗어나면서 과학에 대한 책들을 더욱 눈여겨보게 되더라구요.
아이가 어릴 땐 신기한 스쿨버스 책을 참 많이 읽었고, 아이도 좋아했지요. 또 도감류나 다른 과학에 대한 책들은 취학전에도 제법 난이도가 높은 책들을 즐겨보았답니다.
물론 그 책들을 혼자 본 것도 아니고, 함께 보았으며 또한 처음부터 끝까지 보는 게 아니라 중간 중간 관심있어하는 부분을 찾아가면서 보곤 했으니까요. 두꺼운 도감이나 과학책들을요...

그런데 이 책은 아이가 혼자 보기에도 좋고 굉장히 유익하며 호기심을 유발하는 책 구성이 마음에 쏙 들어요.
목차에서부터 차이가 나는 멋진 책. 여느 책과 달리 목차에 괄호가 있지 않겠어요? "어, 이런 책 처음이야. 엄마 진짜 신기해." 저보다 먼저 이 책을 본 아이가 책을 들고와서 제게 보여주었지요.

저도 처음엔 신기하기도 했고, 참 재미있는 아이디어구나 생각했어요.
우리 아이는 이 책을 읽고서 얼른 스펀지 초등과학 1권 책도 사달라도 하고 있답니다.
전 중고등학교 시절 과학 중에서 지구과학 과목을 제일 좋아했지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와 우주에 대한 내용이 흥미롭고 관심갖기에도 좋은 소재였으니까요.

우리 아이도 엄마를 닮았는지 지구에 대해 관심이 많답니다. 책을 읽는 것도 그렇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이 지구라서 그런지 운석이나 지구 속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질문을 많이 하거든요.
게다가 작년 인도네시아 지진으로 여기서도 여진을 느꼈고, 아이티와 칠레의 대지진으로 인한 참사를 잘 알고 있어서, 이 책을 읽으면서 지진에 대한 부분이 나올 때 더 관심을 갖더군요. 그리고 지진에 대해서 더욱 더 많이 알 수 있었답니다.

지구 속을 구멍을 뚫고 들어가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지구 반대편까지 가고 싶다고 해서 책을 펴놓고 지구 속 구조와 온도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기도 했으니까요.
1권을 읽지 않고 바로 2권을 읽어서 앞에 내용을 모르지만, 또 다시 이 책의 주인공 삼총사들이 등장을 하네요.
진구와 망고와 영구. 처음에 이름이 웃겨서 얼마나 웃었는지 몰라요.

그 세 아이들이 벌이는 모험 속에서 우리도 함께 다니면서 지구와 우주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책을 통한 간접경험이지만, 마치 세 아이들이 된 것 같은 느낌으로 생생한 경험을 했지요.
책을 다 읽으면 13가지의 과학 수수께끼를 다 풀 수 있답니다.
아이들이 흥미있어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아이들은 모두 꼬마 과학자입니다. 무궁무진한 호기심 대장이라서 과학을 학습할 준비가 되어있거든요.

구름은 무엇으로 이뤄졌는지, 달엔 왜 비가 내리지 않는지, 바닷 속에서도 화산이 폭발하며, 지진이 왜 일어나는지 스펀지 초등과학을 통해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요.   

스펀지 티셔츠를 입고 이상한 행성을 여행하게 된 삼총사가 스펀지 과학 탐험대의 대원이 되어 떠나는 멋진 모험 속으로 우리 아이들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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