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꿈과 나의 꿈 - 로알드 달이 생각나! 

 

오늘 우리 아이가 꿈을 꿨다고, 아침에 일어나서 자기가 꾼 꿈을 이야기해주었다.  그리고 엄마는 왜 요즘에 꿈을 안 꾸냐고 묻는다. 

그걸 내가 어떻게 아냐고?  나도 꿈을 꾸었던 어린 시절과 사춘기 시절이 있었다고. 

하지만 도통 요즘엔 꿈을 꾸지 않는다. 아니 꿈을 안 꾸는 게 아니라 기억을 하지 못하는 것인지도 모르지만...... 

"엄마, 엄마는 그런 꿈을 안 꿔봤어"  /   "엄마는 어떤 꿈을 꿔?"  라고 묻는 아이에게 난 어릴 적 가장 많이 꾸었던 꿈 이야기를 해주었다. 

그랬더니 우리 아이의 말 "엄마가 무슨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 나오는 엘리베이터를 탔어?" 하고 웃으면서 이야기를 한다.  난 그 때 '로알드 달' 이라는 작가도 몰랐을 때였는데...

어렸을 땐 엄마의 꿈[장래희망]에 대해 집요하게 묻더니, 이젠 그 꿈이 아니고 다른 꿈[Dream]에 대해서 집요하게 묻는다.  - 꿈에 대한 내용은 아래 접힌 부분을 펴면 자세히 나온다 ^^

 

 

 

 

 

 

 

 

아이의 꿈은 이러하다. 

>> 접힌 부분 펼치기 >>

참 꿈도 신기하다. 하긴 꿈이란 게 원래 그런거니까. 아이는 엄마의 꿈을 물어보았다. 그래서 내가 어린 시절의 꿈을 들려주었다. 엄마의 꿈은? 

>> 접힌 부분 펼치기 >>

[찰리와 초콜릿 공장] 이나 [찰리와 거대한 유리 엘리베이터] 에 나오는 그 엘리베이터는 주인공들이 자유자재로 이동을 할 수 있었지만, 내 꿈 속 엘리베이터는 나의 의사를 완전히 무시했으니까. 

앞으로 꿈을 더 많이 꾸게 될 우리 아이.  요즘 부쩍 생생한 꿈을 꾸는 우리 아이가 이젠 어떤 꿈을 꾸게 될까 궁금해진다. 

가끔은 영어로 혹은 기도 안 차게 중국어 잠꼬대까지 하는 우리 아이. 싱가포르 친구들과 노는 꿈을 꾸는 것일까? 

 

잘 때 꾸는 꿈 이외에도 앞으로 먼 훗날 무엇을 하게 될지 멋진 꿈들 가득하게 품고 지내는 우리 아이가 되면 좋겠다. 

멋진 꿈을 꾸는 아이. 그리고 꿈을 꼭 이루는 아이가 되었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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