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수한 누룽지가 있다.  

어릴 적엔 누룽지를 바싹 말려서 기름에 튀긴 후 설탕 묻혀서 먹는 게 가장 좋아하는 간식이었는데, 이제는 추억 속으로 사라진 것 같다. 

물론 지금도 누룽지로 만들 수 있지만, 워낙 귀한게 누룽지다보니 우리 아이에게 바삭바삭한 누룽지 과자를 만들어주기란 힘든 일이 되었다. 

여기 싱가포르에서는 대부분의 집이 도시가스가 아닌 LPG인지라,  남비에 밥을 눌러담고 가스불을 약하게 해서 마냥 누룽지를 만드는 것도 쉽지 않다. 그러다 가스가 떨어지면 정작 꼭 먹어야 할 반찬을 만들지 못하고 가스 배달이 올 때까지 길면 한 시간을 기다려야 할 지도 모르니 말이다. 

그러던 중에 한국에 다녀오신 이웃 분이 누룽지를 사다주셨다. 얼마만에 맛보는 감격스런 맛인가! 

나를 닮아서인지, 누룽지를 무척 좋아하는 우리 아이도 신나게 먹는다. 그래서 남편이 한국에 가던 면 누룽지를 사갖고 오라고 하려던 차에 알라딘에 검색을 해보니 누룽지가 있다. ㅋㅋㅋ 

 

 

 

 

 

 이렇게 팬이 있으면 누룽지 해먹기가 수월할 듯 하다. 

 하지만 이런 제품은 무게가 많이 나가서 여기에 갖고 오는 것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한국이라면 집에서 누룽지 만들어 먹기에 좋을 것 같은데... 

 '누룽지' 검색을 해보니 이런 책도 눈에 띈다. ㅋㅋㅋ 

 

 

 

하지만 역시 알라딘 가격이 다른 곳보다 다소 비싸다.  흠이라면 흠. 

 Toastmaster 토스트마스터 와플메이커 2030W
이런 기계에 누룽지를 만들면 어떻게 될까 궁금하다.

 Toastmaster토스트마스터 샌드위치메이커 2030S

 

 

 

 

 

 

 

 

 

 

 

직화 오븐기도 하나 장만하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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