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나들이 - 두 배로 즐기는 멋진 책들  *^^* 

  

지난해 한 달 반의 긴긴 방학동안 아이가 별로 간 곳이 없다. 

늘 정기적으로 가는 센토사 섬과 싱가포르 동물원, 나이트 사파리.  그리고 이번엔 처음 주롱새 공원을 갔다.  - 주롱새 공원은 1월에 갔으니 엄밀히 말해서 방학기간이 아닌 것이니....   

사진을 정리하며 보니, 머라이온 파크랑 선텍시티에도 갔었다.  선텍시티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분수가 있고 저녁마다 레이져 광선 쇼가 열린다. 

사진은 나중에 한꺼번에 ㅎㅎㅎ 

 

 





 



 



 

 

작년 6월 한국에 갔다가 3주 내내 실컷 컴퓨터 게임을 하고 온 아이 인지라, 이번엔 단단히 공부를 하리라 했지만 꼭 그렇지는 않았다.   

그래도 영어책은 꽤 많이 읽었으니까, 그것만 해도 상당한 소득이 아닐런지!  하기야 한국에 있다면 방학 때 정신없이 체험학습에 각종 문화 공연과 여행을 즐겼을테니까 좀 미안하기는 하지만 이제 나이가 있으니 공부에도 취미를 붙여야하기 않을까 싶다. 

여기서 얼마동안 살아갈지 모르지만, 싱가포르 교육 시스템 속에서 공부를 해야하니 이왕이면 열심히 최선을 다해야하지 않을까! 

영어만 하면 괜찮은데 사실 중국어 때문에 바쁘다. 중국어 공부하는 시간이 영어 공부에 2-3배가 되기 때문이다.  그렇게 해도 영어 점수가 훨씬 좋으니, 언제 중국어에 자신감이 생길까 걱정스럽다. 

크게 바라는 게 아니라, 한자 좀 쉽게 외울 수 있으면 좋겠고 중국어로 유창하게 말할 수 있기를. 그 외에 영어책만큼 중국어 책을 읽는다던가, 문법과 한자에 맞춰서  글을 엄청 잘 쓰는 것을 바라는 것은 아니니까. 

  

주중엔 열공하고, 주말엔 다양한 체험학습을 가급적 가려고 한다.  매주마다는 못해도 한 달에 두 번 정도는 아이와 함께 싱가포르 여기저기를 다니고 싶다.  

절대로 공부가 인생의 전부가 아니고, 공부가 성공의 지름길이 아님을 알면서도 왜 엄마인 나는 조바심을 내는지...  ㅠㅠ    

열심히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족하자고 생각하면서도 실상은 또 그렇지 못하다.  아직 아이 나이도 어린데, 앞으로 공부할 날이 훨씬 많음에도 싱가포르 주입식 교육과 공부 잘하는 한국 아이들 때문에 눈높이가 한없이 올라간다.  

 







  



주롱새공원에 갔을 땐 옆에서 공룡 전시회가 열렸다. 한국에서도 싱가포르에서도 몇 번 다른 공룡전을 보았지만, 이번에도 역시 무척 좋아하는 우리 아이.  ^^ 

동물들과 새들과 공룡에 대한 책들을 보다 더 찾아봐야겠다.  

 

 

 

 

 

 

  

 

 

 

 

 

 

 

 

 

 

 

 

  

 

 

 

 

 

 

 

 

 

 

 

 

 

 

 

 

 

 

 

 

 

  

 

   

 

 

 

 

 

 

   

  

 

 

 

 

 

 

 

 

 

 

 

 

 

 

 

 

 

 

 

 

 

 

 

 

 

 

 

 

 

 

 

 

 

 

 

 

 

 

 

 

   다양한 책이 많고, 우리 아이도 여기서 과학을 배워야하니 한 두 권 정도는 있어야 할텐데.. 

  싱가포르 큰 서점이랑 도서관에 가서 어떤 책이 인기 있는지 살펴봐야 할 것 같다. 

 

 

 

 

 

 

 

 

 

 

 

 

  

  사이언스 스토리북 풀세트(Science Storybook Full Set) (Paperback 60권 + 테이프 12개 + Guide 2권)

 

 

 

 

 

 

 

 

 

 

 

 

 

 

 

 

  

 

 

 

 

 

 

 

 

 

 

 

 

 

  

 

 

 

 

 

 

 

 

 

 

 

 

 

 

 

 

 

 

 

 

 

 

 

 

 

 

 

 

 

 

 

 

 

 

 

 

  

 

 

 

 

  

 

 

 

  

 

 

  

 

 

 

 

 

 

 

 

 

 

 

한국에 갔을 때 이집트 전을 보지 못해 아쉬웠는데, 여기서 한단다.  ^^

싱가포르 국립 박물관에서 하는 고대 이집트 전시회.
아이는 학생비자가 있는 관계로 무료, 어른은 15달러.
4월 4일까지라니 천천히 둘러볼 수 있을 것 같다. ㅎㅎ
  

 National Museum of Singapore - The World og Ancient Egypt 




Presented by National Museum of Singapore, in co-operation with Kunsthistorisches Museum Vienna, Egyptian and Near Eastern Department 
 


Venue

Exhibition Galleries 1 & 2, Basement

Date

TUE 22 DEC 2009 - SUN 4 APR 2010 10:00am - 6:00p

 
http://www.nationalmuseum.sg/nms/nms_html/nms_content_6c.asp?content_template=4&content_id=23&tab_id=23&cine_id=2271&fest_id=0


여기저기 다니고, 또 가기 전 혹은 갔다와서 관계되는 다양한 책들을 읽어보련다.   

한국어로 된 책도 좋고 이왕이면 영어로 쓰여있다면 금상첨화. 

 

 

 

 

 

 

 

   

 

 

 

 

 

 

 

 

 

   

  

  

 

 

 

 

 

 

 

 

 

 

 

 

 

 

 

 

 

 

 

 

 

 

 

 

 

  

 

 

  

 

 

 

 

 

 

한국에서 하는 다양한 전시회가 늘 부럽지만, 그것은 그냥 책으로 만족해야 할 듯 싶다. 

특히 보고 싶은 것은 [앤디 워홀] 전시회.  우리 아이랑 가끔 장흥아트파크에 갔을 때 보았던 앤디 워홀의 그림이랑 여기서 호주학교에 다닐 때에도 미술 프로젝트 수업으로 앤디 워홀과 그의 작품에 대해서 했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올해는 더욱 책을 많이 읽을 수 있기를 바란다.   한국책도 더 필요하고 영어책은 더더욱  *^^* 

 

 

 

 

 

 

 

 

 

 

 

 

   앤디워홀 캘린더와 다이어리도 있는데 품절이라고 한다. 

   다시 나왔으면 좋겠다.  전시회도 못보는데, 이런 다이어리나 캘린더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엽서나 그런 제품 - 전시회에 가면 살 수 있을텐데... 

  싱가포르도 한국만큼 다양한 거장들의 미술전이 열리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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