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싶은 것과 필요한 것 가득 ^^
주방용품, 욕실용품이 이렇게 많이 알라딘에 있는 것을 몰랐다. 이럴 줄 알았더면 왕창 장만해서 오는 것인데...
뭐 그릇 역시 싱가포르 가격이 장난아니게 비싸지만, 그나마 그릇의 질은 괜찮은 편. 하지만 다른 건 뭐니뭐니해도 한국 제품이 예쁘고 실용적이고 저렴해서 좋다.
몇 번을 사고 바꾸고 해도 늘 한국 제품이 그리운 나는 다음에 남편보고 다 구입해서 배로 부치라고 하고 싶다.
코렐 세트는 왜 그리도 비싼지, 물론 배송비 생각하면 그냥 여기서 사야할 수도 있지만 ㅠㅠ
가장 필요로 하는 건 역시 침구세트이다. 싱가포르에서는 얇은 홑겹 이불이나 시트만 가득하다. 누비로 된 질 좋은 면 제품의 침구세트는 찾아보기 어렵다. 여기도 한국 한복 이불 집이 있다니까 그곳에 가면 살 수 있겠지만 역시 가격이 문제이다.
남들은 한국에 없는 IKEA에 가서 신나게 장을 보지만, 난 그냥 IKEA에 가면 자질구레한 소모품과 몇 년 가볍게 쓸 가구를 구입하는 것이 전부이다. 훨씬 좋은 것은 IKEA에서 먹는 치킨과 핫도그. 무제한 리필되는 음료수인 것이다. ㅋㅋ
우리 아이를 위한 예쁜 도시락통과 물통도 새로 필요하고, 락앤락 제품도 몇 배 비싸니까.
그 이외에도 정말 많이 있지만 시간 관계 상 있다가 좀 더 정리하고 돌아보기로 한다.
튼튼하고 실용적인 샐러드 볼도 벌레가 생기지 않도록 쌀항아리도 하나 구비하고 싶다.
더운 나라이다보니 아무래도 벌레들이 많이 있다. 그리고 예쁜 그릇도 더 있어야 할 것 같은데....
요 방수물통 주머니 마음에 든다.
여긴 워낙 더운 나라이다보니 늘 물통을 갖고 다니는데 넘 귀여운 주머니라서 몇 개 구입하고 싶다.
귀여운 물통. 깨지지 않고 오래 쓸 수 있으면 좋은데...
그런데 품절이란다. 다시 안 들어올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