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13일 정말 오랜만에 쓰는 일기
드디어 여름. 기다리고 기다리던 신랑이 옵니다. ㅋㅋ 한국에서 봐서 그런지 우리 아이는 요즘엔 아빠랑 전화통화를 덜 합니다. 그 대신 우리 집 아래 이사 온 한국 친구들과 놀기에 바쁩니다.
덕분에 엄마는 열심히 독서삼매경에 빠졌습니다. 리뷰도 써야하는데 왜 리뷰는.... ㅎㅎ 시간을 내어 써야겠지요. 그리고 반찬 만드는 데 꽤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신경써서 반찬이며 과일이며 간식거리를 먹였더니 역시 과자를 찾지 않네요.
엄마는 확실히 부지런해야할 것 같습니다. 조만간 과자를 우리 집에서 없앨 날이 다가올까 궁금합니다. 아이는 별로 안 찾는데, 엄마는 출출할 때마다 과자와 커피, 빵에 눈이 돌아갑니다. 역시나 느는 것은 뱃살 뿐.
그래서 수영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다른 것보다 뱃살과 허벅지 살을 빼기 위해 온 힘을 다합니다. 내일부터는 빠르게 걷기와 헬스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신랑 오기 전 멋진 몸매 만들어 깜짝 선물해주면 좋을텐데 전 의지박약입니다.
힘을 내서 내년 여름까지는 꼭 꼭 멋진 몸매를 만들어보려 합니다.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더 이상 뱃살이 늘어나면 안 될 테니까요.
그리고 떡을 좋아하는 우리 온 가족을 위한 요리책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