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양장) I LOVE 그림책
캐롤라인 제인 처치 그림, 버나뎃 로제티 슈스탁 글,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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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만났을 때 우리 아이 여덟 살. 그리고 지금 열 살. 그럼에도 정말 좋은 책이라 누구에게 주기 아까운 그림책 중 하나입니다. 

게다가 처음 이 책을 보았을 때 영어 원서로 갖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알라딘에도 이 책 영문판이 있어서 또 행복, 일상의 소소한 행복이 느껴지는 그림책입니다.  

전에 썼던 리뷰를 읽으면서 몇 자 수정을 하려니 그 리뷰가 아까워 그대로 올리게 되네요. 2년이 지난 지금도 내 사랑하는 아이 - 여전히 아기인 듯 애교만점 아들에게 오늘도 이렇게 말하고 싶어요. I Love You Through and Through  

세상에 하나뿐인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우리 아가에게.
이 책의 첫번째 글이랍니다.

벌써 여덟살이나 되었지만 여전히 아기 그림책도 좋아하는 우리 아이. 귀여운 꼬마 아이의 모습도 좋은 가 봅니다.

그리고 언제나 엄마에게 가장 듣고 싶은 "사랑해" 라는 말이 정말 많이 나오기 때문에 밤에 잠자리에서 읽기에 정말 딱 좋은 책이지요.

"사랑해, 사랑해, 우리 아가를 사랑해."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너를 사랑해 - 머리가 보이는 아기, 또 거꾸로 서있어서 발이 보이는 아기의 그림이 넘 귀엽습니다.

마음 깊은 곳부터 온 목 구석구석까지 너를 사랑해 - 커다랗게 벌린입 속으로 마음이 보일까요! 정말 그림이 너무 재미있어 아이랑 많이 웃었습니다.  온 몸 구석구석 볼 수 있는 목욕장면... ㅋㅋㅋ

네가 행복할 때나 슬플 때나 / 말썽을 부릴 때나 심술을 부릴 때도 너를 사랑해 - 앞에 있는 그림 속 아이. 우는 표정이 압권입니다. 울 아들 이제 자신은 이렇게 심술부리거나 때를 쓰지 않는다고 하면서 제가 마구 칭찬해주기만을 기다립니다.

네 손가락과 네 발가락을 사랑해 / 네 귀와 네 코와  / 네 머리카락과 네 눈을 사랑해

네가 깔깔 웃거나 앙앙 울어도 / 네가 쿵쾅쿵쾅 뛰거나 살금살금 걸어도 너를 사랑해.

네가 조용히 있거나 재잘재잘 떠들어도 너를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우리 아가를 사랑해.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꼭 제가 해주고 싶은 말을 대신 이야기해주는 책.

열 번이고 백 번이고 천 번이라도 계속 반복해서 사랑한다고 해도 결코 모자르지 않고 늘 행복한 웃음을 보이는 우리 아이에게도 늘 사랑한다는 말을 해주렵니다. 

 

사랑해, 사랑해, 우리 현우를 사랑해.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참, 요 책 영문판 - 구입해야지 하면서 자꾸 미루게 된 이 책. 이번엔 꼭 구입하렵니다. 이젠 너무 쉬운 영어 문장이 되었지만 그래도 외우고 또 외워 아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그림책이랍니다. 

제목은 I Love You Through and Through 라고 책 옆에 었있어서 알았지만... 영문으로도 외워 들려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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