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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 하나로 다 되는 뚝딱 베이킹 - 파티쉐도 부럽지 않은 초간단 베이킹
김태은.서연지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08년 3월
품절


이 책 처음 나왔을 때 정말 반가웠어요. 워낙 요리를 하지 못하는데다 오븐이 있어도 도구나 재료 때문에 쉽게 베이킹을 하지 못했었거든요.

처음 나왔을 때 이벤트 때문에 덥썩 두 권을 사놓고 한 권은 싱가포르에 가지고 왔지요. 여기 오니 오븐도 없고 더구나 베이킹 재료를 일일이 구하는 건 더 힘이 드는데, 이 책이 있어 정말 다행이었어요.

처음 싱가포르에 올 때 갖고 온 게 아니라 나중에 울 신랑이 소포로 보내준 책이거든요.

이렇게 베이킹에 필요한 도구라든가 재료에 대해 먼저 알려주고 있답니다.
어디에서 살 수 있는지 인터넷 사이트까지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구요.

전 우리 신랑에게 식빵믹스랑 핫케이크 가루는 보내달라고 했어요. 여기도 핫케이크 가루는 있지만 많이 비싸고, 또 강력분 박력분 중력분 각 밀가루도 한국보다 수입이라 그런지 많이 비싸요.

저랑 아이가 자주 해 먹는 빵 - 너무 쉽게 사진에 설명까지 되어있어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초코 핫케이크도 다양한 응용을 할 수 있고, 그 안에 깨나 검은깨 등을 넣어서 영양도 고려한 베이킹이랍니다.

특히 와플...
싱가포리언들도 와플 많이 먹는데 그냥 제일 저렴한 게 1달러 20센트, 초코 와플이나 그런 건 1달러 50센트나 훨씬 넘는 것도 많아요.

여기 대형 마트에서 우연히 와플 기계를 봤는데 생각보다 저렴해서 이 책과 핫케이크 가루만 있으면 되겠구나 싶어서 얼마나 좋았는지 몰라요.

다양한 재료를 같이 섞어 와플을 해 먹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와플 위에 토핑할 수 있는 것도 집에서 내 마음대로 듬뿍 ^^

진빵이랑 만두랑 도넛 등 아이가 좋아하는 간식도 너무 잘 나와있어서 저같이 계랑이나 이스트 발효 이런 거에 어려운 초보자들 혹은 시간에 쫒기는 분들이라면 딱 좋아요.

아이와 함께 만드는 것도 얼마나 재미있는지 몰라요.

단팥빵.
제가 참 좋아하는 데, 이런 모양 단팥빵까지 ㅎㅎㅎ
이건 아직 만들어보지 못했지만, 이번 기회에 꼭 꼭 만들려구요. 나중에 이렇게 만든 거 학교에 갖고 가도 인기 만점일 것 같아요 ^^

미니 핫도그나 초코칩 쿠키, 카스텔라, 머핀, 브라우니 등 정말 많은 종류의 쿠키와 빵 만들기가 가득하답니다.
김치고구마 피자, 카레빵, 밤식빵 ㅎㅎㅎ 보고만 있어도 군침돌아요.
그리고 우리 아이가 엄청 좋아하는 소세지 빵도 정말 간단하던데요. 한 번 해먹었는데 얼마나 맛있는지 몰라요. 여기서 파는 소세지 빵 한 개에 1달러 30센트 가량 줘야하는데 대박입니다. ㅋㅋ

외국 아이들이 놀러와도 맛있게 해줄 수 있는 다양한 베이킹, 이번에 한국에 가면 식빵믹스랑 핫케이크 가루 왕창 들고와야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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