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ing Time Troubles (Paperback + CD 1장) Scholastic Hello Reader Level 1 (Book + CD) 36
Grace Maccarone 지음 / 문진미디어(외서) / 2007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Sharing time troubles

우리나라의 학교 수업은 토론식보다는 주입식에 가깝지요. 물론 요즘은 다양한 수업을 하시는 선생님이 많으시지만, 아무래도 아이들도 많고 교실 역시 배치가 그렇기에 서양식 교육과 다른 건 사실입니다. 

아이랑 싱가포르에 오고 나서 작년에 인터내셔널 학교에 다닐 때에도 반 아이들이 하루에 두 명씩순서를 정해서 발표[ Sharing Time ]를 하는 시간이 있었어요. 집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책 혹은 장난감 등을 갖고 와 소개를 하기도 하고 마술 같은 걸 하기도 했지요. 

Show & Tell이라고도 하고, 각각 이름은 다르지만 그런 정해진 Sharing Time도 있고, 또 전반적으로 수업 시간에도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발표할 기회를 많이 주고 있지요. 

이 책의 내용도 그러한  Sharing Time 에 벌어진 에피소드가 등장합니다. 제목이 Sharing Time Troubles 이니 미루어 내용을 짐작할 수 있을까요? 

It's Monday. It is sharing time. Dan brings his pet, a frog named Slime. /  It's Tuesday. It is time to share. Pam brings her special Teddy bear. On Wednesday, Max brngs Mexican money. 

이렇게 요일마다 아이들이 집에서 물건이나 애완동물을 갖고 와 이야기[발표]를 합니다. 그런데 Sam이란 아이는 걱정이 되었어요. Sam has nothing to share.  집으로 온  Sam은 자신의 방을 보며 무엇이 좋을까 생각합니다. 과연 금요일 Sam이 갖고 온 것은 무엇일까요?

Scholasitic Hello Reader Level 1 [Sharing time troubles]. Level 1에는 같은 작가의 책이 몇 권 있는데 비슷한 분위기의 그림과 이야기 역시 학교 생활에 대한 것이라 함께 읽어도 좋을 것 같아요. 

바로 [The Classroom Pet ], [The Gym Day Winner] 그리고 [The Lunch Box Surprise] 입니다. 그리고 같은 레벨의  [My tooth is About to Fall Out] 역시 글 작가와 그림작가가 같습니다. 또 레벨은 다르지만 전에 읽고 싶어 찜해둔 책인 [ Itchy Itchy Chicken Pox ]  - My First Level 1 이라고 하니 아마도,  Level 1보다 아래의 책일 듯 싶어요.

또 이 책의 그림을 그린 베시 르윈은 칼데콧 상을 받은 책 [탁탁 톡톡 음매~ 젖소가 편지를 쓴대요] 그림을 그렸고,  [오리, 대통령이 되다! ] 책 역시 그림을 그렸더라구요. 요즘 칼데콧 수상작 책과 작가 검색을 해서 그런지 왠지 이름이 익숙하다 싶었더니 역시나 입니다. 

작가를 검색해보니 수 많은 영어 동화책이 있더라구요. 나중에 꼭 읽어보고 싶어요. 표지 그림만 봐도 굉장히 재미있을 것 같은 책들이네요. - 오늘 리뷰 쓰다 횡재한 기분이에요. ^^ 
 

Scholasitic Hello Reader Level 1 단계라 아이들 처음 영어동화로 좋아요. 32페이지 정도 되기 때문에 너무 짧지도 또 너무 길지도 않아서 초보자용 영어공부에 안성마춤이지요. 6,7세에서 초등학생까지 영어의 기초를 든든히 다지기에 처음 교재로 참 좋은 책이랍니다.   

단어 역시 쉽고 반복되는 이야기라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스타일이지요.
살아있는 영어표현. 두 세 단어로 표현할 수 있는 멋진 영어문장들이 별다른 해석없이 그림을 보며 이해할 수 있답니다.

정말 한 페이지에 세 네 문장 간단하지만 처음 아이들 영어를 배우기엔 참 좋아요. 유익한 내용 실용적인 영어 표현 그리고 미국의 문화와 학교 생활까지 배울 수 있는 Hello Reader 시리즈 입니다. 

확실히 영어동화책의 중요성이 느껴집니다. 또한 Scholasitic에서 나오는 Hello Reader 시리즈는 미국 초등학교 아이들에겐 필수나 다름없이 Reading을 위한 책으로 사용되기에 우리나라 아이들에게도 처음 영어동화책으로 참 좋지요. 쉬운 내용과 다양한 주제, 그리고 파닉스를 고려한 영어 단어의 선택. 

처음 레벨 1단계는 쉽고 간단한 문장구성이지만, 그래서 아이들이 영어가 재미있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간단하고 실용적인 문장들. 그럼에도 왜 저는 막상 Writing을 하려면 어려운지 모르겠어요.  

단어 역시 저도 가끔 모르는 게 나오는데, 이제는 그림을 보며 그리고 앞뒤문장을 보며 우리 아이는 사전 없이 단어의 뜻을 유추해가더군요. 한글 동화책을 볼 떄 처럼요. 뭐 가끔은 제게 묻기도 하지만요. 그래서 더 마음에 드는  Scholastic Hello Reader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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