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스쿨버스 키즈 1권~10권 - 전10권 세트 신기한 스쿨 버스 키즈 2
조애너 콜 글, 브루스 디건 그림, 이연수 외 옮김 / 비룡소 / 2001년 12월
평점 :
품절


신기한 스쿨버스를 다 읽고 나서 한 마디로 정의를 하라고 한다면 [스쿨버스는 과학의 출발점]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요즘 과학과 관련된 책은 원리과학이나 자연관찰 전집도 있고 실험을 할 수 있는 책이나 학습만화 등 정말 다양하고 좋은 책들이 많이 있지요. 

제각기 장단점이 있는 듯 하지만, 우리 아이가 처음 과학에 대한 내용을 접한 게 스쿨버스 시리즈인지라 애착이 많이 갈 뿐 아니라, 조애너 콜과 브루스 디건의 환상적인 궁합과 그들이 책 한 권 한 권 만들 때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좋아요. 

신기한 스쿨버스 키즈. 처음 아이가 이 책 시리즈를 보고 싶다는 말에 내용을 잘 보지 못하고 40권을 다 구입했었지요. 신기한 스쿨버스 10권이 좀 더 난이도가 있고 키즈 시리즈가 조금 더 쉽지요.  

또한 나중에 신기한 스쿨버스 키즈 시리즈는 텔레비전 만화로 먼저 방송을 한 것이었고 그를 토대로 책으로 만들어졌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본책 10권보다 키즈 시리즈에 나오는 등장인물이 더 매력적이고 익숙해진것 같네요. 내가 아이랑 요즘 텔레비전으로 하는 신기한 스쿨버스를 보고 있어서인지도...

요즘에는 요리와 미술을 접목시키거나 요리와 과학을 접목시킨 프로그램이 많이 개발되고 문화센터나 학원 등이 주위에 생긴 것을 볼 수 있지요.

그만큼 '요리'가 즐겁고 함께 학습하기 쉬운 도구가 되기 때문이겠지요? 본책에 비해 책이 조금 작아졌고 구성이 좀 달라졌답니다. 도표나 그래프 같은 것이 없이 하나의 이야기로 처음부터 끝까지 전개됩니다. 개인적으로 초등학생이 아닌 좀 더 어린 아이들이 쉽게 읽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1권에서는 프리즐 선생님의 생일 깜짝 파티를 하기 위해 준비하다 케이크 속에 빠져버린 아이들이 겪는 에피소드와 함께 다양한 지식을 만날 수 있답니다.  

2권은 사막에 숨겨진 동물들을 만날 수 있고, 3권에서는 영화 속으로 스쿨버스가 들어가지요.  

말도 안 되는 설정이지만, 우리 아이는 이 책을 접한 5,6세부터 지금까지 프리즐 선생님을 사랑한답니다. 스쿨버스를 타고 과학 속으로 가는 게 꿈이지요. 이젠 영어 책으로 슬슬 읽기 시작했지만 영어 원서는 좀 어려워요. 과학용어들이 굉장히 낯설지요. 

스쿨버스 책 자체로 과학적 지식이 많아지는 것도 있지만, 이 책을 바탕으로 해서 본격적인 과학 지식을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 것도 스쿨버스의 큰 매력입니다. 

예를 들어, 2권을 읽고 사막 동물들이 더 궁금하다면 그와 관련된 보다 더 체계있는 책을 찾아보며 공부할 수 있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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