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이스타나 - 대통령 궁에 놀러가다!

 
처음에는 중국 설인 Chinese New Year 이틀동안 개방을 한다는 말에
설 연휴 싱가포르로 온 울 신랑이랑
설 연휴 첫 날 월요일에 왔다가 허탕.

화요일 단 하루만 개방을 한다는 말에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

그 다음 날에 다시 온 이스타나.
일찍 온다고 서둘렀지만, 줄은 까마득하게 늘어져 있었다.

한국에서도 청와대에 꼭 가봐야지 하고서 차일피일 인터넷 신청을 미뤘더니
결국 가보지 못했는데
싱가포르에 와서 이스타나에 먼저 오게 될 줄이야!

한 시간 넘게 줄을 서서 이제 들어가나보다 했더니
그 뒤로도 또 한 시간 가량 줄을 서서 입장료를 내고
보안검색을 거치고...

한국인 배낭여행 중인 대학생도 몇 눈에 띄었다.



드디어 들어왔는데, 이스타나 본관 안에 들어가려면
다시 1인당 2달러를 내야한다.
그 돈은 모두 기부를 한다고 하지만...

사진은 못 찍어 아쉬운 본관 내 모습.
처음 눈에 띈 것이 우리나라 신라시대 금관이다.

세계 각 국가에서 선물받은 귀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역시나 가장 눈에 띄고 가장 처음 중앙에 자리하고 있었던 것은
신라시대 금관 이었다.
정말 아름다웠던 *^^*

진품은 아닐찌라도 반짝이는 금빛과 수려한 디자인.
굉장했고 자부심 가득 ^^







정원도 연못도 여기저기 다 둘러보기엔 힘이 들어서...
하지만 아이들을 위한 리틀타익스 놀이터들도 가득 갖다놓고
아이스크림과 음료수를 저렴하게 파는 장수도 있었으며
어느 학교 학생인지 밴드 공연도 있었다.










이렇게 여러가지 물품을 파는 곳도...
여기서 파는 수익도 모두 기부[Donation]를 한다는 말과 함께 ^^

울 아이도 간단한 기념품을 하나 샀는데
아마도 울 신랑이 가져가 버린 듯 하다.






관광객 뿐 아니라 싱가포리언들도
명절에 찾아와서 하루 즐기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한 이스타나.

나중에 기회가 되면 다시 와야지.
그 땐 나도 싱가포리언처럼 도시락이랑 돗자리를 들고서
아침 일찍 *^^*


이스타나 - 처음엔 몰라서 택시를 탔고, 허탕을 친 다음 날엔 일찍 서두르느라 다시 택시.
그런데 바로 옆에는 싱가포르 지하철[MRT]인 도비고트 역이 있다.
바로 옆에는 프라자 싱가푸라 쇼핑몰 - 까르푸가 있는 건물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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