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gic School Bus 리더스북 #1~15 세트 (Book 15권 + Audio CD 15장) - TV Show 신기한 스쿨버스
조애너 콜 지음, 브루스 데근 그림 / Scholastic / 2008년 1월
평점 :
품절


The Magic School Bus 1-30권의 책 중 앞부분을 뚝 잘라 반절의 책을 세트로 묶어놓았다. 

한 꺼번에 구입하기 부담스럽다면 이렇게 반반 구입해도 좋고, 단행본도 있지만 오디오 CD랑 가끔 하는 이벤트 혹은 할인율을 생각하면 구입하면 후회하지 않고 아이랑 영어동화를 활용할 수 있는 책이기에 세트로 사는 것을 권하고 싶다. 

이미 비디오 혹은 텔레비전 방송으로 혹은 DVD로 보았다면, 아니면 한국말로 번역된 신기한 스쿨버스를 읽었다면 특별히 그 명성이나 말이 필요없을 듯 하다. 

재작년인가 한국에도 온 조애너 콜 할머니와 브루스 디건 할아버지는 텔레비전에서도 종종 본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고 말이다.  

여기 15권의 책은 내가 스쿨버스 영문판 시리즈 중 가장 처음 읽었던  1. Plants Seeds (Seeds 씨앗의 이동과 번식)가 들어있다. 또한 비교적 쉬운 영어가 많이 나오는 5. Goes Upstream (Migration 연어의 이동) 역시... 

7. In a Pickle (Microbes 미생물이 하는일)이랑 9. Inside Ralphie (Germs 세균과 백혈구)와 같은 책은 역시 영어 단어가 조금 어려운 듯. 

10. Kicks Up a Storm (Weather 날씨) / 11. Butterfly and the Bog Beast (Butterflies 나비의 특징) / 12. Gets Ant in its Pants (Ants 개미의 특징) 이런 책도 그리 어렵지는 않다.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들 뿐 아닐 개미와 나비는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어서 접근하기 쉬운 영어 동화이고... 

13. Gets Cold Feet (Warm-Blooded / Cold-Blooded 온혈동물과 냉혈동물) / 14. Gets Eaten (The Food Chain 먹이사슬) / 15. Gets Planted (Photosynthesis 식물의 구조와 광합성) 이런 책은 정말 과학공부에 큰 도움이 되는 책이다. 

그리고 혹시 어릴 때 아니라도 유학이나 그런 생각이 있다면 미리미리 과학에 관련된 책을 영어 원서로 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게 좋다는 생각이다.

 

 

 

 

신기한 스쿨버스 시리즈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나로서는 우리 아이랑 언제 영어 원서로 볼까 궁금했었는데, 생각보다 시기가 앞당겨진 듯 하다. 

사실 여전히 스쿨버스의 글밥은 많고 영어 단어는 과학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지라 난이도가 꽤 높다. 나 역시 사전을 많이 찾아야하고, 한국말로 번역된 스쿨버스 시리즈를 몇 번이고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원서를 접하고 나면 큰 줄거리는 생각날지언정 한국말로 된 각각의 단어가 영어로는 어찌 되는지 어렵다. 

스쿨버스 책 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DVD를 봤는데, 이번에 리뷰를 쓰려하니 사은품이 굉장하다. 부럽기도 하고... 

굉장히 교육적이고 과학 공부도 될 뿐 아니라 유머감각 까지 익힐 수 있는 멋진 표현이 가득 들어있다. 

함께 들어있는 CD는 영어 공부를 도와주는 멋진 선생님, 테이프보다 CD의 활용이 확실히 더 큰 것 같다. 게다가 리모콘으로 조종하는 CD 플레이어라면 더더욱이나.. 

30권의 책 중에서 그나마 비교적 쉬웠던 내용은 [PLANTS SEEDS]이랑 [GOES UPSTREAM] 같다. 그리 어렵지 않은 어휘- 과학 용어가 있어서 사전에 의존하지 않아도 그나마 괜찮았던.. 

아이랑 책을 읽을 때, 엄마가 먼저 책을 보고 어려운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 해석하고 외워놓고 책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고 중간중간 모르는 단어를 바로 알려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아님, 우리나라 책을 읽을 때 모르는 어려운 낱말이 나와도 굳이 사전을 찾지 않는 것처럼 처음부터 영어 문장 속에서 유추하는 것도 좋은데, 한 두 단어를 모르는 게 아니니 좀 힘들긴 하다.
 








페이퍼백이라 얇아서 들고 다니거나 책꽂이에 꽂아두더라도 별로 자리를 차지하지 않아서 좋다. 

부지런히 30권을 다 읽는 그 날까지. 그리고 자꾸 반복해서 30권 속에 나오는 과학 용어가 나와 아이의 입에서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다면,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일일이 사전을 찾지 않아도 다른 책을 볼 때면 기억할 정도가 되면 좋겠다. 

그래도 영어 문제집 푸는 것보다 훨씬 영어 동화책이 재미있고 그 학습 효과 역시 뛰어남은 분명한 듯. 

우리나라 책값은 정말 저렴하다. 난 싱가포르에 살고 있지만, 여기서 사는 수입 원서 동화책 가격이 장난아니다. 그래서 그냥 한국에서 일괄 구입해 한번에 20-30KG 채워서 소포로 부치는 게 훨씬 저렴하다. 

절대 아이의 영어 공부, 그리고 독서를 바란다면 책값을 아끼지 않기를 바라며... 물론 그런 알라디더는 없을 것 같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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