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랑별 때때롱, 꼬부랑 할머니 외 아직 못 읽은 책 - 난 권정생 선생님이 좋아 *^^*

랑랑별 때때롱
권정생 지음, 정승희 그림 / 보리 / 2008년 4월

故 권정생 선생님의 1주기를 맞아 선생님의 마지막 동화 <랑랑별 때때롱>이 단행본으로 나왔다고 알라딘 메인에 떴다.

사실 작가가 누군지 몰라도 제목이 워낙 독특하고 개성있어 눈길을 사로잡았을 것 같다.

랑랑별 때때롱. 랑랑별의 모습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와 어떻게 다른지, 또 우리 어린이들과 이 책을 보는 어른들에게도 어떤 느낌으로 다가설지 궁금해진다.

나도 잘 알고 있는 잡지책 <개똥이네 놀이터>에 2005년 12월 창간호부터 2007년 2월까지 일 년 넘게 연재한 동화라고 한다. 내가 [개똥이네 놀이터]를 처음 본 것이 작년 5월인 것 같으니까 난 이 책의 내용을 모르고 있었다 이번에 알게 된 것이다. ^^

권정생 선생님은 이 연재를 마치고 단행본으로 낼 때 실을 머리말까지 써서 보내주셨다고 하니, 책을 보면 권정생 선생님의 작품 뿐 아니라 마지막 동화에 대한 애정까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권정생 선생님을 떠올리거나 그분의 책을 읽을 때면 민들레 꽃이 생각난다. 또한 민들레 꽃을 보면서는 역시 [강아지 똥] 책이 떠오르고 말이다.

요즘 울 동네에 만발한 민들레 꽃, 그리고 그 홀씨를 늘 발견하면 마치 보물을 찾은 듯한 기분에 활짝 웃으며 후후~ 부는 우리 아이의 모습을 보며 빨리 이 책을 함께 읽으리라 결심해본다.

 

 

 

꼬부랑 할머니
권정생 글, 강우근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08년 3월
-

처음 나왔을 땐 미리보기가 안 되었는데, 이젠 미리보기가 된다. 빨리 책을 구입해야지 하면서 또 깜빡했던 책 중 하나.

자꾸 건망증만 심해지는 것 같아 큰 일이다.

권정생 선생님의 동화는 감동 그 자체이다. 처음 우리 아이가 태어났을 때 구입했던 [강아지 똥]은 아이도 나도 지금까지 참 좋아하는 그림책 중 하나이다.

특히 요즘같이 봄이 되어 민들레 꽃이 필 때를 기다릴 때면 더욱 그러한데...... ^^

알라딘에 들어왔다가 눈에 띈 것이 권정생 선생님의 마지막 그림책이란다. 그냥 지나칠 수 없어 클릭을 하였더니 이렇게 예쁜 책이 눈에 확 다가온다.

빨리 읽어야지 하는 생각과 함께 몇 자 끄적거린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