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장 호텔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2
브렌다 기버슨 지음, 이명희 옮김, 미간로이드 그림 / 마루벌 / 199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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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선인장 호텔이 좋다.
왜냐하면 선인장 호텔은 다른 동물들을  거기서 살게 해 주어서 난 선인장 호텔이 너무나도 좋다.
그래서 나는 선인장 호텔을 갖고 싶다.
 
만일 선인장 호텔이 생긴다면 그 안에 사람들이 재미있게 지낼 수 있는 캠프장을 만들고 싶다.
하지만 선인장 호텔은 사막에 있다.
엄청 큰 씨앗을 심어서 사구아로 선인장이 커지면 난 사람들에게 편지를 써서 알리고 싶다.
여름휴가를 오게 하고, 그냥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하고 싶다.
물도 공짜로 주고 싶다.
 
사막에서 멋진 곤충이랑 생쥐랑 개미랑 토끼랑 새들이랑 벌이랑 딱따구리랑 부엉이랑 올빼리랑 도마뱀이랑 다람쥐랑 전갈과 지네와 친구가 되고 싶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막여우는 가장 많이 놀아주고 맛있는 음식을 줄 것이다.
 
또, 쇼도 하고 선인장 호텔이 망가지면 다시 사구아로 선인장 씨앗을 심어서 더 큰 선인장 호텔을 만들고 싶다.
 
그리고 망가진 선인장 호텔에서는 동물들이 쉴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우리나라에 사막이 있고 그래서 선인장 호텔을 만들고 싶지만, 우리나라에는 사막이 없어서 조금 슬프다.
 
사막에는 처음에 동물들이 없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선인장 호텔에 동물들이 많이 살고 있다는 것을 알고 놀랐다.
 
만약에 사막에 선인장 호텔이 없었다면 동물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많이 죽고 힘들었을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선인장 호텔이 마음에 든다.
동물 친구들에게 선인장 호텔은 꼭 있어야 한다.
 
나도 다른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다.
그리고 앞으로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할 것이다.
착한 사람이 되고 싶다. 

 

작년에 우리 아이가 쓴 독후감이랍니다. 예전에 쓴 글과 비교를 했더니 제법 달라졌더라구요. 올해는 또 이 책을 읽고 쓰는 독후감이 어떨런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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