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행성 지구 - 역사를 바꾼 9가지 자연재해 주니어김영사 청소년교양 2
브린 버나드 지음, 임지원 옮김, 이충호 감수 / 주니어김영사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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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행성 지구

가끔은 지구의 미래가 어떻게 변할것인가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요즘들어 추운 겨울이 별로 없었고 봄 역시 예년 기온보다 계속 높아진 상태라 다니기에는 참 좋지만, 지구 온난화가 얼마나 심각한지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더욱 미래의 지구가 걱정스럽다.

환경 오염뿐 아니라 인구의 증가로 인해 식량문제가 대두화될지도 모르고, 또한 전쟁이나 핵무기, 유전공학으로 인한 인간 복제와 배아 실험 등 윤리적인 문제 역시 심각할 정도의 위기가 왔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괜찮지만 우리 아이가 지금의 내 나이 정도 될 때면 지구 환경이 얼마나 달라져있을까 염려스럽다.
내 아이에게 보다 아름다운 지구 환경을 주고 싶고, 다른 사람들 역시 그러할텐데 이 책을 읽으면서 더욱 나부터 조금씩 노력을 더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구의 나이 40억 년, 그리고 현재 지구 인구가 65억. 상상할 수도 없이 오랜 세월 지구가 존재했으며, 그 지구상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인간의 수명이 더 길어지면서 인구는 더 증가할 것임이 분명하고 말이다.

오늘도 아침 신문에 우리나라가 이제 물부족 국가 대열에 들어섰다고 했는데, 이 책에서 읽었던 내용이 자꾸만 생각이 났다.

게다가 얼마 전 갑자기 도로 공사 중 가스가 새는 바람에 우리 아파트 단지에 세 시간 가까이 가스공급이 중단된 적이 있어서인지, 문명의 이기와 관련된 것도 또 자연 그 자체로도 제대로 돌아가지 않고 엇나가기 시작한다면 얼마나 공포에 휩싸일 것이며 절망이 될런지 생각만해도 아찔했다.

과연 우리가 앞으로 해야할 일은 무엇인가?
"나 하나쯤이야 괜찮겠지. 다른 사람들이 다 잘하면 괜찮을거야. " 이런 생각은 이제 절대로 하면 안 될 것이다.

"남이야 어떻든 나부터 잘하고 보자. "  이렇게 누구나 생각한다면 지구 환경과 오염, 온난화 이런 모든 것들이 조금씩 나아지지 않을까 싶다.  남북극의 얼음이 엄청나게 빨리 녹고 있고 그로 인한 해수면 상승 역시 참 무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인류의 대재앙이 온다면. 다시 혹시나 이상기온과 함께 지구의 대위기가 온다면.... 지금도 위기인데, 우리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야할지 정말 깊이 생각해봐야 할 듯 하다.

과거의 역사 속에서 일어났던 크나 큰 재앙들.
자연재해흫 통해 바라보는 인류 역사의 변화들을 공룡의 멸종을 시작으로 자세하게 정리하고 있다.

지구 지도와 그림으로 더 자세히 볼 수 있었고, 책 마지막에 나와있는 것처럼 그래도 희망은 있다. 그렇게 하는 말에 다소 희망을 갖고 앞으로 다가올 밝은 지구모습을 위해 노력해야겠다. 내 아이에게 보다 멋진 지구를 물려주는 것이 가장 커다란 선물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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