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이 꼭 짚어 주는 소문난 100문제 2학년
임정순 지음, 손재수.우지현 그림 / 서울교육(와이즈아이북스) / 2007년 3월
평점 :
절판


초등 2학년이 되는 우리 아이에게 꼭 알맞는 책.

멋진 책 선물이 왔답니다.
바로 [선생님이 꼭 짚어주는 소문난 100문제 2학년] 책이지요.

2학년 주요 과목의 핵심 내용이 이 책 한 권에 들어있다는 말에 어찌나 기쁜지 책을 받자마자 살펴봤답니다. 다행이 겨울방학 하기 전 학교에서 미리 2학년 교과서를 나눠주었기 때문에 함께 비교해가며 볼 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사실 처음 아이 학교에 보내기 전에는 선행학습을 꼭 해야하나 싶었어요. 유치원에 다닐 적에도 한글 읽고 쉬운 글자 쓰는 정도, 방문 학습지 같은 것도 한 번 하지 않았는데, 처음 초등 1학년 시험을 앞두고 좀 그렇더라구요.

1년이 지나고 즐거운 겨울방학을 맞이했습니다. 역시 신나게 놀고 독서에 열을 올리며 보내고 있는 즈음, 교과서가 아니라 참고서나 문제집이 아니라 이렇게 재미있게 책을 읽으면서 2학년을 대비하게 되어 좋았어요.

만화로 된 책 내용도 재미있고, 각 과목에서 핵심이 되는 문제도 나와있어 좋더라구요.
그 이외에도 교과서 밖 상식에서는 속담이나,  다양한 문화를 알려주고 있어요. 또 선생님이 꼭 짚어 주는 힌트 라든가 교과서 한 걸음 더 같은 내용은 참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지요.

초등 2학년 교과서는 국어(읽기, 말하기와 듣기, 쓰기)와 수학(수학 익힘책 포함), 즐거운 생활, 슬기로운 생활, 바른 생활(생활의 길잡이 포함) 이렇게 구성되어 있는데, 이 책은 즐거운 생활 과목에 있는 음악이나 미술, 체육 이외에 나머지 과목의 핵심을 꼭꼭 짚어주고 있답니다.

이 책을 지금 알게 되어 아쉬운 것도 있어요. 작년 이 맘 때 시리즈를 알았더라면 1학년 책을 사서 아이랑 재미있게 읽었을 것 같아서지요.

하지만 이제부터라도 새로운 학년이 시작되기 전에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 아이는 이 책을 처음에 보며 정말 100문제가 들어있는지 묻네요. 그리고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며 100번 문제가 나와있는 숫자를 보더니 "엄마, 정말 100문제가 있어."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혼자 문제집 같은 것을 풀라고 하면 자발적으로는 절대 하지 않는 우리 아이는 이 책은 그냥 혼자서도 재미있게 잘 보더라구요.

이 책 한 권으로 2학년 선행학습이 가볍게 되는 것 같아요.
어느 덧 겨울방학이 다 지나갔네요. 설 연휴 끝나면 개학인데 보람있게 방학을 보낸 것 같아요.

일주일 정도 다니면 봄방학인데 아이랑 책을 많이 많이 읽으려고 해요. 그리고 이 책도 몇 번씩 더 읽어보렵니다.

만화, 도표, 그림, 사진 등 각각의 문제에 알맞게 구성을 해 놓은게 돋보입니다. 우리 아이 뿐 아니라 제가 아이 친구 엄마들에게도 많이 많이 홍보하려구요.

요즘 학습만화 붐이고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데, 이 책은 선행학습에 최고로 좋은 것 같아요. 저는 이 책에 나온 것 중에 교과서 밖 상식 코너가 가장 좋았어요. 단지 교과서 내용으로 그치는 게 아니라 더 많이 지식의 폭을 넓혀주고 확장할 수 있어서 어주 유익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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