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7 - 개정판, 행운과 비극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토마스 불핀치 원작, 이광진 엮음, 서영 그림 / 가나출판사 / 2005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어나가면서 느낌 중 하나는 각각의 캐릭터가 하나 하나 살아있는 것 같다는 것이다.

비슷비슷하면서도 전혀 다른 신화 속 신들과 영웅, 괴물들의 모습. 신화이기에 처음 누가 어떻게 만들었는지는 전혀 모르지만 고대 그리스 인들의 문화를 보면 정말 대단한 것 같다.

게다가 이 책의 이야기를 쓴 작가에게도 박수를 보내줘야 할 듯 하다.

그리스 로마 신화 7권에서도 역시 굉장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피그말리온, 테세우스, 오이디푸스, 안티고네 등 이름만 들어도 귀에 익숙한 사람들의 모습을 읽을 수 있는 것이다.

도대체 자신이 만든 조각상이 얼마나 멋졌으면 그 조각상을 사랑하고 사람이 되기만을 간절히 원하는 것인지... 피그말리온 효과라는 것도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이 인물 때문에 유래되었을테니 말이다.

게다가 그리스 신화 속 영웅 중 페르세우스와 더불어 많이 알려진 테세우스. 괴물 미노타우로스를 물리치는 것도 그 다음 이야기도 관심을 모은다.

또한 오이디푸스 역시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지 않았더도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단어일 것이다. 바로 오이디푸스 컴플렉스. 자신의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결혼하게 되는 비극적 인물. 정말 황당하지만 말이다.

그리고 정말 정말 비극적인 인물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안티고네. 하지만 그녀의 삶은 비극 뿐 아니라 용기를 지닌 이야기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것 같다.

다양한 인물 속에서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은 여러 가지 생각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단순히 신화를 아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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