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시간여행 37 - 불타는 도시를 구하라! 마법의 시간여행 37
메리 폽 어즈번 지음,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07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읽어도 읽어도 정말 재미있는 마법의 시간여행.
1권부터 차례대로 모험 여행을 떠나는 잭과 애니를 따라서 저랑 우리 아이 역시 이렇게 왔네요.

이번에는 잭과 애니가 1600년대의 일본 에도시대로 떠나지요.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약 400년 전의 이야기. 우리 아이에게 책을 읽으면서 그 당시 우리나라는 조선시대였다는 말을 해주었구요.

책을 읽으면서 아마도 나 역시 세계역사와 우리나라의 역사까지 함께 공부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마법의 시간여행 책에서 일본은 처음이 아니었거든요. 올 겨울방학에 아이와 함꼐 마법의 시간여행 시리즈를 다시 한 번 읽기로 했는데 정말 좋아요.
아침마다 일어나 먼저 책을 읽어달라고 하는 통에 밥하고 청소하고 빨래하고 정말 바쁘다니다. 조금이라도 늦게 읽어주면 토라지는 아들을 또 달래주고 ㅋㅋㅋ.

역사와 문화, 세계여러나라에 대해 참 많이 알 수 있어서 더욱 유익한 책인 것 같지요? 게다가 잭과 애니 두 명의 귀여운 아이들 역시 마음에 쏙 들고요.

일본 에도막부시대. 중고등학교 때 세계사를 공부하면서 얼핏 들었던 그 시대를 난 책을 통해서 우리 아이와 함께 갔습니다.

언제나 읽어도 읽을수록 재미있는 책. 아직 초등학교 1학년 아이라서 그림이 좀 더 많았으면 하는 바람도 있고, 또 나중에 영어원서로 읽을까도 고민중인 책이랍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용이 등장하기 때문에 더욱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었던 책.

언제 또 마법의 시간여행 다음 편이 나오려나 궁금해져요. 우리 아이 처음엔 37권 이렇게 말하며 많다고 하더니 38권까지 나온 지금은 빨리 다음 책이 나왔으면 하고 손꼽아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게다가 우리나라를 소재로 한 마법의 시간여행은 안 나오려나 작가분에게 글도 쓰고 싶네요.
요술 지팡이를 갖게 된 잭과 애니가 부럽기도 하고.... 저도 초밥을 무척 좋아해서.... 우리 아이는 스모 경기를 꼭 직접 보고 싶다고 해요. 사진으로 본 스모 선수의 모습에 입을 떡 벌리고 놀란 아이의 표정이 생각나네요.

그런데 갑자기 일이 벌어집니다. 도시가 엄청난 불길에 휩싸인 것이지요. 요숭 지팡이를 갖고 있는 잭과 애니의 활약상을 꼭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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