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리시스 무어 1 - 시간의 문 율리시스 무어 1
율리시스 무어.피에르도메니코 바칼라리오 지음, 이현경 옮김 / 웅진주니어 / 2006년 6월
평점 :
절판


난 지금 또 다른 시간여행을 준비하고 있다.
전에는 <모모>라는 책을 통해 시간여행을 한 적이 있었다. 그 땐 약 20년 전이었지만 얼마나 신기했는지.... 난 나중에 우리 아이에게도 꼭 그 책을 통해 시간여행을 하라고 하고 싶었다.

그리고 몇 년 전에는 <나니아 연대기>를 통해서 나니아 나라에도 갔다 온 적이 있다. 나니아 나라엔 다행이 우리 아이와 함께 가족 여행을 했기에 또 뜻깊은 여행이 되었었다.

그런데 이번엔 <율리시스 무어>책을 통해서 또 한 번의 시간여행 속으로 들어갔다. 어느날 내게 온 책 한 권. 율리시스 무어 1권을 읽으면서 난 또 다른 시간 여행의 묘미 속으로 푹 빠지게 되었다.

상당히 이국적인 빌라 아르고. 그 안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기 위해 간 한 가족.

11살 쌍둥이인 제이슨과 줄리아와 새로 사귄 친구 릭과 함께 나는 마치 투명인간처럼 그들을 따라다니면서 시간 속으로 간 것이다.

다소 으스스한 느낌이 드는 굉장한 집 빌라 아르고.
높은 절벽 위에 당당히 서 있는 오래된 저택 빌라 아르고를 들어가서 각 방마다 구경하는 것도 즐거운 일이었지만, 왠지모를 수상한 늙은 정원사 네스터와 그 집을 사기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을거라는 묘령의 여인이 등장한다.

과연 6권까지 완간된 책 1권을 읽으면서 난 어떻게 내용이 전개될지, 내가 과연 시간여행 속에서 어떤 경험을 할 수 있을지 무척이나 궁금해졌다.

정원사 네스터는 왠지 집에 얽힌 비밀을 알고 있는 듯하지만 아무런 말이 없고, 율리시스 무어란 노인이 살았다는 빌라 아르고. 하지만 주위 마을 사람들을 율리시스 무어를 본 적도 거의 없다니...



책은 처음부터 범상치 않게 이야기를 이끌고 있다.
무척이나 흡인력있는...

콘월의 민박집에서 온 편지. 지도에서 길모어 코브를 찾고 싶지만 찾을 수 없었다는 말도, 율리시스 무어가 전해달라고 했던 물건이 무엇인지...
너무 궁금한 것이 많기에 절대로 손을 넣고 다른 일을 할 수 없늘 정도로 만든 책이 바로 <율리시스 무어 1>이었던 것이다.



드디어 이야기는 전개되어 본격적으로 제이슨과 줄리아 쌍둥이 남매와 친구 릭은 시간여행 속으로 떠나게 된다.
부모님께서 안 계신 날, 이 세 명의 아이들은 자신의 새로운 집인 빌라 아르고틀 탐험하다 새로운 곳을 발견하게 된다.
분명히 유령이 살고 있다고 믿는 아이. 게다가 정말 이상한 날씨와 함께 무엇인가 일어날 것만 같고...

때마침 계시지 않은 부모님, 이사와서 아직 그 마을에 대해 잘 모르는 아이들이기 때문에 더 생소하고 어려운 환경에 처한 그들이지만, 11살의 그 아이들은 무척이나 용감해보였다.
아마도 그렇기에 모험의 주인공이 되었을지도...

사실 그 전에 바닷가에 갔다가 절벽에서 벌어진 틈으로 들어간 제이슨은 어떤 이상한 상자를 발견하고, 그 상자를 열고 율리시스 무어 노인의 책을 통해 서서히 시간의 문을 열기 위한 실마리를 찾게 된다.

마을로 내려와 율리시스 무어의 물건(빌라 아르고 소유주에게 온 것)을 찾아오고, 장롱으로 가려놓은 낡은 문 속으로 들어간다.

세 명의 멋진 주인공 아이들 제이슨과 줄리아, 릭. 그리고 그들이 책을 통해서 암호를 풀고, 시간의 문을 열고 들어가는 것까지의 과정도 정말 흥미진진한데 그 다음의 내용이 어떻게 전개될것인지 과연 율리시스 무어는 누구이며 길모어 코브 마을은 아니, 빌라 아르고의 비밀이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네스터는 왠지 그 아이들이 벌이려는 일을 오히려 환영하고 있는 듯. 책 중간 중간마다 등장해서 그들이 시간여행을 할 수 있도록 결정적인 실마리를 주고 있다.

상자에서 꺼낸 양피지에 나온 메시지.
마을로 가 찾아낸 네 개의 열쇠.
문을 가려놓았지만 결국에는 찾아내었고, 그 허름하고 낡은 문에 있는 네 개의 열쇠구멍.
<사라진 언어 사전>을 보면서 제이슨과 줄리아, 릭은 암호를 풀게 되고....

과연 나였다면 그렇게 할 수 있을까!
난 아이들을 따라가면서도 가슴을 조마조마하고 마음을 졸이는데, 정말 세 명의 아이들의 용기에 한없는 존경심까지 든다.
그리고 그들이 꼭 무엇인가 비밀의 수수께끼를 풀 수 있게 되기를 열심히 응원하는 것이다.

네 개의 열쇠를 드디어 구멍에 대고, 시간의 문을 여는 데 성공을 한 아이들.
용기를 내어 한 발짝 한 발짝 들어간 아이들은 결국 동굴에 가게 되고 커다란 배를 발견하고 그 안에 타게 된다.

또한 네스터는 아이들이 밑으로 내려간 것을 지켜보며 누군가와 이야기를 하고, 길모어 코브에 살면서 빌라 아르고를 차지하고 싶어한 묘령의 여인 오블리비아는 운전수 만프레드의 말에 잔뜩 경악과 흥분을 하고만다.

한 편, 시간의 문을 열고 들어간 아이들. 
제이슨, 줄리아, 릭이 배를 발견하고, 율리시스 무어 노인의 마지막 항해일지를 읽고나서 이집트로 향하는 그들을 열심히 응원하며 옆에서 따라가며 나 역시 시간여행을 하고 있다.

과연 그 다음엔 어떤 일이 벌어지는 것일지.
오히려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지 않은 채 <율리시스 무어>를 만나게 된 것은 행운일 것 같았다.
줄리아, 제이슨, 릭 이 세 명의 멋지고 용감한 친구들 따라 나 역시 시간의 문 속으로 들어가며 멋진 탐험을 마치게 되기를 기다려본다.

빨리 2권을 읽어야지 하면서...
그 다음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무척 궁금해진다.
미스테리 속으로 들어가는 <율리시스 무어> 책은 정말 신비한 요소로 가득 차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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