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브라이 뒹굴며 읽는 책 4
마가렛 데이비슨 글, J. 컴페어 그림, 이양숙 옮김 / 다산기획 / 199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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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는 루이 브라이 책이 두 권이 있습니다.

한 권은 이 책이고 다른 한 권은 이번에 그림책으로 나온 책이지요.
아이에게 위인전을 읽어줘야겠다고 생각하고 요즘 여러 위인전을 찾아서 읽고 있지요.


루이 브라이는 요즘 초등학생들이 가장 많이 읽고 있는 위인전이라고 알고 있답니다.
전에 신문에서 본 기사가 생각이 나요.

요즘 위인전은 우리 세대와는 달리 생존 인물들도 있고 사회 각층에 있는 다양한 사람들이 포함이 되었을 뿐 아니라, 화가라면 그의 작품을 또 음악가라면 음악과 관련된 다양한 내용과 직접 음악을 함께 들을 수 있도록 해놓았다고....

저 역시 신문을 통해 처음 루이 브라이를 만날 수 있었지요.
처음으로 점자를 만든 사람이라는 것을...

우리 아이도 점자에 관심이 많아요. 엘리베이터를 타면 버튼에 함께 표기되어 있는 돌출된 점자를 보고 무척 궁금했던 아이였지요.

전 이 책을 통해서 처음으로 루이 브라이 역시 눈이 보이지 않았으며, 하지만 끊임없고 연구하고 노력하며 점자를 만들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지금 루이 브라이가 태어난 프랑스의 꾸브레이 마을에 가면 '루이 브라이 광장' 과 그를 기념하여 만든 금속판이 있다고 하네요.
과연 가볼 수 있을 날이 올까 궁금하고...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꼭 읽을 필요가 있는 좋은 책이란 생각이 들어요.

책을 읽으면 보이지 않는다는 것 뿐 아니라 우리의 삶이 어떠해야하는지 하는 삶의 의미까지 돌아볼 수 있는 귀중한 지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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