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없는 날 이원수 문학 시리즈 5
이원수 지음 / 웅진주니어 / 199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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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에 나 역시 이원수 님의 동화책을 읽은 기억이 난다. 우리나라의 동화작가들은 많이 있지 않았던 내 어린 시절 동시나 동화책을 읽으면 만날 수 있는 몇 안 되는 분이지 않았을까 싶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역시나 이원수 선생님은 우리나라 최고의 동화작가란 생각이 든다.
나 역시 어릴 적에 이원수 님의 책을 읽었던 기억이 나는데 이제는 우리 아이와 함께 다시 이원수 선생님의 책을 만날 수 있어서인지 더욱 기분이 묘하다.

이 책은 단편집이다. 그래서인지 초등학교 1학년인 우리 아이와도 읽기에 어렵지 않은 것 같다.

이원수 선생님 <도깨비마을>,<불새의 춤> 이런 상상력을 높여주는 내용과 함께 <엄마 없는 날>,<비옷과 우산>등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멋진 내용까지 함께 있어서 더욱 좋다.

만일 엄마가 없다면...
우리 아이는 상상할수도 없다는데, 책을 읽으면서 나와 다른 아이의 입장이 되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던 책인 것 같다.

한국의 동화를 읽으면 역시 한국인인 우리의 정서가 함께 담겨 있어서 좋다. 사실 외국의 번역작품을 더 많이 읽었던 나와 우리 아이에게는 요즘 들어서 많이 찾게 되는 우리의 이야기가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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