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즐탐정 썰렁홈즈 2 - 315일간의 우주여행 퍼즐탐정 썰렁홈즈 2
김원섭 지음, 김석 그림 / 동아엠앤비 / 2006년 12월
구판절판


나도 어릴 적에 퍼즐을 참 좋아했지만, 우리 아이도 참 좋아한다.

초등학생이 되면서 학습만화를 한 권 두 권 모으기 시작했다.
나도 읽고 아이에게 알려줄 목적이었고, 또 점점 두툼한 책과 만화책에 빠지는 아이를 위한 것이기도 했다.

그러던차에 이렇세 <퍼즐탐정 썰렁홈즈>를 알게 되었다.
정말 재미있고 유익해서 기대해도 좋을 퍼즐책인 것이다.

정말 다양하고도 많은 내용이 이 책 속에 있다.
어떻게 이런 내용이 나올까 신기하기도 하고, 또 어릴 적에 비슷한 내용을 보았던 적이 있다는 생각이 든 퍼즐도 몇 개는 있었다.

게다가 1권에서는 보드게임이 부록으로 나왔는데, 이번에는 사칙연산 카드게임이 있다.
책도 읽고 게임도 같이 하고 일석이조이다.
아니, 머리도 정말 좋아지기 때문에 그 효과란 이루말할 수 없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흥미를 갖고 공부할 수 있는 동기유발이 되는 책이다.
요즘 초등 교과서도 잘 나오고, 또 수많은 문제집이 있지만, 역시나 이렇게 즐기며 생각하며 퍼즐을 풀다보면 자연스럽게 두뇌계발이 되고 그렇게 쌓인 두뇌와 지식은 학습효과를 최대한 올리리라 믿어의심치 않는다.

이 책 역시 앞에 나온 1권과 마찬가지로 각 장마다 사건이 발생하고 설렁홈즈가 그 사건을 풀어가고 있다.

게다가 캐릭터 역시 무척 웃기게 생겼다. 보기만해도 웃음이 나오는 썰렁홈즈의 모습.

드디어 사건 1
미션이 4개가 주어지고 그 미션을 다 푸는데 성공을 한다면 사건은 종료된다.

꼭 이 책을 읽는 나 역시 탐정이 된 기분이 든다.
어릴 때 탐정놀이 나 역시 무척 좋아했던 기억이 난다.

지난 번 여름방학 전에 우리 아이는 처음으로 초등학생이 되어 시험을 보았다.

사실 문제집을 풀면서 문제 유형을 파악하고 어떻게 문제를 푸는지 계속 가르쳐주었는데. 그런 공부보다 역시 이런 책을 함께 보면서 자꾸 생각하고 이야기하며 문제해결력을 길러주는 것이 훨씬 낫다는 결론을 갖는다.

그래서인지 여름방학인 지금 마음껏 놀고, 또 책을 많이 읽고 자꾸 생각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고 싶다.

정말 재미있는 문제도 많고, 또 꼭 정답을 맞춰야하는 시험도 아니기에 스트레스도 없다.

특히나 거울이 나오는 퍼즐은 직접 거울을 보면서 실험을 해볼 수 있어서 정말 마음에 든다.
사실 나 역시 그냥 문제를 풀라고 하면 어려운 것이 꽤 많이 있다.


그래도 재미있어서 자꾸만 보게 되는 책인지라 앞으로도 퍼즐탐정 썰렁홈즈 시리즈가 더 나왔으면 좋겠다.

또한 1권도 그러했지만, 각 책에 등장하는 이름들이 정말 재미있다.
어쩜 그런 이름들을 지을 수 있을까 작가의 놀라운 재치에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

<당신의 뇌를 100% 활용하게 만드는 화제의 퍼즐>로 즐거운 여름방학을 만들어보련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