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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간 명탐정 홈스 - 의학상식을 키워주는 의학동화
양수범 글, 구연산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7년 4월
평점 :
처음에 홈스라는 말 때문에 번역 책인지 알았어요. 그런데 책을 읽다보니 우리 작가 그것도 의학을 전공한 작가의 책이라는 것을 알았답니다.
의학을 전공하신 분이라 책을 읽기 전에 “아, 이 책을 읽으면 정말 유익하겠다. 그리고 아이들에게도 도움이 많이 되겠다.” 싶었지요.
책 뒤에 나온 히포크라테스 선서문도 넘 좋았고 우리 아이랑 의사가 되기 위해서 이 문장을 가지고 선서를 한다는 말도 해주었답니다.
아프면 찾게 되는 병원. 저 뿐 아니라 우리 아이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병원에 참 많이 갔지요. 많이 아파서 대신 아팠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었고, 작년에는 수술을 두 차례나 해서 종합병원에 있었기 때문에 병원에 대해서 관심도 무척 많아졌답니다.
게다가 요즘 초등 1학년, 학교에서 지난번에 병원놀이를 한다고 병원놀이 도구를 갖고 갔는데 유치원 때 하는 병원놀이랑 달리 교과서에 나온 내용에 맞춰서 좀 더 구체적으로 했다는 말에 이 책을 읽고 간 것이 더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싶었지요.
우리 아이도 작년에 정형외과를 갔었기에 책에서 처음부터 정형외과과 나온 것을 보고 무척 잘 안다고 하네요.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중간 중간에 <니나가 들려주는 의학 이야기>는 옛날부터 의학이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다양한 의학지식과 미래의 의학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답니다.
그리고 그림이 중간 중간에 많이 있어서 더욱 재미있고 우리 아이처럼 초등 저학년 아이들도 잘 읽을 수 있는 것 같아요.
또 책 뒤에 부록으로 <의학에 대해 더 알고 싶은 것>과 함께 <의학 용어 알아보기>가 있는데 책을 읽으면서 또는 평소에 생각했던 궁금증을 잘 알려주고, 어려운 용어 뿐 아니라 질병에 대한 설명도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답니다.
우리 아이는 홈스를 모르지만 어렸을 때 무척 신나게 읽었던 명탐정 홈스 생각이 나서 더 좋았던 책이랍니다.
사실 초등 1학년 아이에게는 좀 어려울 수도 있는 유전자조작생물이랑 동물복제, 바이러스와 여러 가지 내용이 있지만 가끔 뉴스에서 듣고 또 아이랑 그동안 이야기했던 것이 있기에 책을 통해 구체적으로 자세하게 알 수 있어서 유익했던 시간이었지요.
그냥 한의원이라고 늘 말하는데 우리의 의학이었던 동양의학과 서양의학의 특성도 비교해서 볼 수 있었고, 재활의학이나 법의학 같은 내용은 새로운 직업에 대한 내용으로까지 확대해서 이야기할 수 있었고요,
꽤 긴 내용이었기에 하루 동안 읽지 못하고 아이에게 며칠에 걸쳐 조금씩 읽어주었던 책인데 그 시간만큼 좋은 교육적 효과를 얻을 수 있었던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