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 쉽게 하기 : 인물 드로잉 - 그림 그리는 즐거움을 배운다! 스케치 쉽게 하기 3
김충원 지음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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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 쉽게 하기... 정말 스케치를 잘 할 수 있다면 그리고 나도 그림을 잘 그릴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지요.


놀이동산에 갈 때 혹은 대학로에 갈 때면 거리에 있는 화가들에게 나도 초상화를 한 번 그릴까 생각도 들었고, 또 가족이 함께 혹은 아이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꼭 그림으로도 남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얼마 전 우리 동네에서 축제를 했는데 그 때, 화가가 와서 초상화를 그리는데 아이가 아픈 바람에 그림을 못 그려 아쉬웠지요.


지난번에 스케치 쉽게 하기 - 기초 드로잉 편을 읽으면서 좀 그림에 자신감이 생겼지만 계속 이사 때문에 바빠 그림을 제대로 그리지도 못했답니다.

시간을 내어 아이랑 정물화도 그려보고 또 밖에 나가 사람들의 움직임을 관찰해보고 풀과 나무를 보며 꼭 그림을 그려보리라 마음을 먹고 있답니다.


그런데 한 편으로 우리 아이는 그림을 참 쉽게 그린답니다. 엄마를 닮지 않았으니 다행이지요. 색칠하는 것 보다 연필로 스케치하듯 그림 그리는 것을 무척 즐긴답니다.

네 살 때부터 그림을 그리면서 지금까지 모아놓은 그림이 스케치북이랑 파일에 가득이랍니다.

점점 그림 솜씨가 늘고 형태가 선명하게 나타나는 아이의 그림을 보면 참 재미있고 빙그레 웃음이 나와요.


초,중,고등학교 모두 미술과는 거리가 멀었고 미술학원에 다닌 적도 없는데 요즈에는 그림을 정식으로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또 초상화를 배워 아이의 자라나는 모습을 사진 뿐 아니라 스케치로도 담아보고 싶단 생각을 해봅니다.


<기초 드로잉> 책을 읽으면서도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이 책도 정말 쉽고 재미있게 되어있어요.

그림을 그리기 위한 준비물과 함께 우리가 사람의 모습을 그릴 때 흔히 실수하는 것과 함께 각각의 얼굴 부위를 어떻게 잘 그릴 수 있는지 방법적인 내용을 꼼꼼하게 알려주고 있네요.


예전에 우리 아이를 위해 김충원의 미술교실 책들을 산 적이 있는데 사물이나 동물 등의 그림도 그 책을 따라 그리면 정말 쉽더군요. 그런데 역시나 이 책에 나온 내용을 읽다보면 그림에 자신감이 생기고 또 실력 또한 조금씩 늘어남을 느껴봅니다.


열심히 책을 보고 또 자꾸 스케치를 해보고, 사람의 모습도 관찰하고 쭈욱 하다보면 언젠가는 멋진 그림을 그릴 수 있으리라 생각하지요.


부분 윤곽 드로잉이 끝나면 전체 윤곽 드로잉을 다양한 각도에서 연습할 수 있고, 어린이들의 윤곽은 따로 또 나온답니다.

제가 참 힘들어하는 명암 처리와 함께 연습했던 내용을 정리하고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다양한 그림을 보여주고 또 자세하게 설명하는 내용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단 시일 내에 끝낼 수 있는 책이 아니지만 나 뿐 아니라 우리 아이에게도 그림을 그릴 때 보다 더 자신 있게 또 정확하게 그릴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책과 함께 온 인물 드로잉 연습장도 참 좋아요. 이렇게 자꾸 연습하다보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자신감도 생긴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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