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터 기다려왔던 <신나는 교과서 체험학습> 시리즈.
이제 스쿨 김영사에서 다시 나오게 되니 더욱 반가왔답니다.
모두 다 나오게 되면 100권이라고 하니 만일 체험학습 장소로 100 여 군데를 가게 된다면 굉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집에 시리즈가 몇 권 있는데 우리 아이도 시리즈라는 것을 아는지 책을 보면서 무척 관심을 나타내더군요.
경복궁은 우리 아이가 여섯 살 때 유치원에서, 리고 우리 가족끼리 갖다 온 적이 있기에 그래도 익숙한 곳이었지만, 그동안 갔다 온 것과 달리 이번에 책을 읽고 가면서 아이 뿐 아니라 저 역시 색다르고 더 멋진 체험학습이 된 것 같아요.
책을 펴면 가장 처음에 나오는 것이 실제 체험학습 장소의 안내랍니다.
이 책은 <경복궁>에 대한 체험학습서이기 때문에 역시나 경복궁에 갈 때 어떻게 가야하는지 자세한 안내가 나오고 있지요.
그리고 특히 고궁이기 때문에 더욱 지켜야할 예절에 대해서도 눈에 확 띄게 나와있어서 좋았습니다.
|

경복궁 뿐 아니라 조선시대 서울에 있는 다섯 개의 궁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데 이 책을 통해 저 역시 구체적으로 또 확실하게 알게 되었네요.
아이를 위한 책이 아니라 아이 덕분에 저 역시 우리의 역사 뿐 아니라 궁궐에 대한 지식을 많이 배웠답니다. |
경복궁의 안내도가 한 눈에 확 알 수 있도록 무척 자세하게 나와있답니다.
덕분에 아이랑 함께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또 책을 읽으면서 어디부터 보고 어떻게 보면 훨씬 즐겁고 알찬 체험학습이 될 수 있을지 계획을 세울 수 있었답니다.
책에 중간 중간 재미있는 내용과 간단한 퀴즈도 있어서 그런지 아이가 집중을 잘 하고 책을 보네요.
그리고 책이 두껍지 않으면서도 굉장이 알차고 충실한 내용인지라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경복궁 책 한 권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나중에 어떤 곳을 가려고 할 때면 그에 대한 내용이 신나는 교과서 체험학습 시리즈에 나와있는지부터 찾아보게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책 뒤에서도 나와있듯이 학교 학년에 따라 교과과정과 관련된 체험학습지를 같이 표시해놓은 점도 참 좋은 것 같아요. 덕분에 초등 6년 내내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이 든답니다.
오랜만에 타보는 지하철.
내리자마자 '경복궁 역' 이라는 역사에 걸맞게 멋진 조각이 있네요.
찰칵 찍어보았습니다.
지하철에서 내리자마자 길을 들어섰는데 다행히 경복궁으로 바로 들어가는 진입로였답니다.
지나칠 수 없어 사진을 찍었는데 자꾸 사진을 먼저 찍고나니 나중에 울 아들 사진을 안 찍겠다고 하네요.
오랜만에 왔더니 달라진 면모를 보이고 있답니다.
그리고 재작년에 왔을 때 생긴 국립 민속 박물관은 지금 보수를 하고 있어 다시 개장하려면 시일이 걸릴 것 같네요.
사실 경복궁에 가서 제일 먼저 보고 싶은 것이 바로 어처구니들이랍니다.
<경복궁> 책에도 나오는데 '잡상' 이라고 책 21쪽에 되어있네요.
지난 번에 아이랑 아래 사진에 나온 <어처구니 이야기> 책을 읽고서 꼭 보러가자고 했는데 오늘 직접 보았습니다.
역시 책을 많이 읽어야한다는 것이 느껴지는 순간이었지요.
예전에 경복궁을 몇 번 와봤음에도 몰랐던 것을 이제야 찾다니...
어처구니들(잡상) 뿐 아니라 제가 처음 경복궁에 왔던 것이 초등 5학년 때였고 그 뒤로도 몇 번을 와봤지만 기억이 난 것이 별로 없는데 이번에 책을 통해 정말 경복궁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지요.
그리고 우리 아들 일본 사람들이 너무 나쁘다며 흥분을 또 하기 시작하는 바람에...
뭣모르고 궁궐에 공터가 참 많이 있구나 싶었는데 그런 공터들이 전에는 모두 건물이 있던 자리라고 하니 서글퍼지네요.
이번에 진행되는 공사가 완공된다면 이제 경복궁은 옛 모습에 더 가까워질 것 같아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았답니다.
책에 나온 어처구니들이랑 경복궁 지붕 위에 있는 사진을 비교해보시면...
좀 더 자세히 보면 참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했었지만 카메라로 찍을 수 있는 제 한계였답니다.
상상의 동물을 또 만났습니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우리 아이가 예전에 교육방송을 보면서 해치를 본 적이 있는데 이번에 직접 보았다고 무척 좋아하네요.
근정문을 지나 근정전에 이르러 아이랑 또 책을 보면서 여기에서는 왕이 신하들과 함께 만났다는 것을 함께 이야기해보았지요.
사실 무신들이랑 문신들이 다른 문으로 다녔다는 이야기도 오늘 처음 들은 것 같고, 조선시대 궁궐이 왜 몇 개가 되는지도 책을 통해 제대로 알았습니다.
그동안 학교에서 역사 시간에 무엇을 배웠는지 이 책을 읽지 않았더라면 하마터면 우리 아이에게 무척 미안할 뻔 했지요.
책을 먼저 꼼꼼하게 읽고 또 잊지 않고 가지고 가는 바람에 우리 아이에게 자랑스럽게 경복궁에 대해 많은 것을 이야기해줄 수 있었답니다.
게다가 경복궁에 갈 때 사람들이 자신이 앞으로 갈 수 있도록 비켜준다며 혹시 자신이 왕이 아니냐고 해서 웃게 만들었지요.
경복궁에 있는 많은 수호동물도 찾아보고, 또 외전(근정전)에 이어 왕이 생활하는 내전으로 향했습니다.
강녕전과 교태전 등의 용어는 이제 저 역시 조금씩 익숙해져간답니다.
책을 가져가서 계속 보니 너무 유익하답니다.
<여기서 잠깐> 코너 역시 무척 재미있어요. 그 내용 덕분에 현장학습에서 더욱 생생한 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것 같고요.
아름다운 경회루의 모습도 좋았고, 청와대까지 연결고리가 되는 신무문 역시 아이랑 덕분에 알 수 있었네요.
책 뒤에 숙제를 돕는 사진도 있어서 체험학습 보고서를 작성하거나 할 때 도움이 되겠어요.
직접 찍은 사진도 좋지만 그것이 안 될 때 바로 오려서 사용할 수 있는 사진들이 책에 따로 있는 것이 마음에 쏙 든 답니다.
책 가장 뒤편에 <신나는 교과서 체험학습 시리즈를 구입하면 스쿨김영사에서 제공하는 알찬 체험학습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하고 나오는데 나중에 기회가 닿는다면 경복궁 체험학습이나 다른 곳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을 꼭 갖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