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손
오드리 펜 지음, 루스 하퍼.낸시 리크 그림, 최재숙 옮김 / 사파리 / 2007년 1월
품절


처음 <뽀뽀손>이란 동화책이 나왔다는 말을 듣고서 왜 뽀뽀손일까 하는 생각을 했어요.

그냥 손에다 하는 뽀뽀인가보다 생각은 했지만 책을 읽어보니 너무 재미있고도 유익한 내용이라 정말 책을 읽기 잘했다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 아이도 올해 초등학생이 되었어요.
이 책의 주인공인 너구리 체스터 역시 학교에 갑니다.

책 처음에 <사랑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이렇게 써있듯이 정말 아이들은 사랑을 먹고 자란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지요.
하루에도 몇 번 씩 "엄마, 나 사랑해?'를 물어보는 우리 아이를 보면서도 그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체스터는 학교가 싫은가 봅니다.
우리 아이도 처음엔 일찍 일어나 학교에 가야하고 계속 의자에 앉아있어야하니까 학교가 싫다고 했던 생각이 나네요.

지금은 오히려 국어, 수학 이런 공부를 배운다고 너무 재미있어합니다.
2월 경 아이랑 학교 생활에 대한 책을 여러 권 찾아 읽었는데 그 때 이 책은 학교와 관련이 있다는 생각을 하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초등 1학년이 된 아이에게 정말 어울리는 이야기라 아이랑 읽으면서 너무 반가웠답니다.

엄마는 너구리 체스터에게 학교에 가면 왜 좋은지 알려주고 있답니다.

그리고 특별한 선물을 해주지요.
정말 넘 멋있는 엄마랍니다.

비밀이라고 외할머니가 알려준 방법이라고 하면서 속삭이듯 사랑으로 감싸주며 뽀뽀손을 해주는 엄마.
그리고 체스터의 반응과 그림이 정말 멋지답니다.
하트가 정말 예쁘지요.

체스터는 뽀뽀손을 사랑해서 언제 어디서나 엄마의 사랑이 함께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학교 뿐 아니라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첫 발을 내딪는 아이들에게도 엄마가 언제나 널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에 참 좋은 책 같아요.

체스터는 이제 엄마에게 자신의 사랑을 담은 뽀뽀손을 돌려줍니다.

늘 받기만 했던 체스터가 엄마에게 받은 사랑을 다시 돌려주는 장면.
전 너무나 큰 감동을 받았답니다.

사랑을 받은 아이가 사랑을 할 줄 안다는 말이 있듯이 체스터는 이제 사랑이 가득한 아이로 자랄 것 같지요?

멋진 배경과 함께 체스터가 사는 숲 속 마을에 동물 친구들이 등장해서 체스터와 엄마의 멋진 사랑을 보고 있네요.

멋진 밤하늘과 숲, 그리고 행복한 체스터의 모습과 함께 잠이 들기에도 좋은 이야기랍니다.

책 뒤에 이렇게 있는 뽀뽀손 스티커. 우리 아이는 아깝다고 아직 사용하지 못하고 있답니다 .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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