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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머리 자르기 싫어 - 이야기가 있는 스티커 그림책 ㅣ 찰리와 롤라 8
로렌 차일드 글.그림, 김난령 옮김 / 국민서관 / 2006년 7월
절판
<난 나뭇잎 절대 안 해> 책과 함께 로렌 차일드의 스터커가 있는 책이다.
처음에 스티커가 100개나 들어있다는 말에 놀랐는데
우리 아이가 너무나 좋아한다.
어릴 적에 나도 긴 머리를 하고 싶었는데 언제나 단발로 머리를 잘라서인지 난 지금도 긴 머리가 좋다.
롤라는 왜 머리를 자르기 싫어할까 궁금한 마음으로 책을 넘겨본다.
머리카락이 너무나 엉켜서 잘라야하지만 롤라는 오빠인 찰리에게 지금 머리가 좋다고 한다.
미용실에 온 것 같은 분위기.
미용실에서 사용하는 여러 도구들을 스티커판에서 찾아 마음껏 꾸며볼 수 있다.
오른쪽에 있는 내용대로 찾아서 자신이 꾸미고 싶은 곳에 스티커를 열심히 붙이는 우리 아이.
정말 여러가지 머리모양이 나온다.
만일 우리 아이가 여자였다면 나도 정말 예쁘게 요리조리 머리를 꾸미고 싶은데...
공주님처럼 긴 머리를 갖고 싶은 롤라
발레리나가 된 것처럼 멋진 포즈를 취한다.
여러가지 머리 장식을 붙이고 신이 난 롤라.
이번엔 라푼젤처럼 성에서 긴 머리를 내려 왕자님을 부르는 롤라.
역시 롤라는 꿈을 꾸는 귀여운 소녀인 것이다.
나도 이런 적이 있었는데 우리 아이는 이 책을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들까?
우리 아이는 남자인데 머리 자르기를 몹시 싫어하는 아이인데...
책 뒤에는 아직 번역이 안 된 원서랑 또 이 시리즈의 워서 그림이 있다.
우리 아이는 모두 다 사달라고 하는데
이 책으로 영어 공부를 하면 재미있을 것 같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