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학교에 간다고 들떠있는 우리 아들.
하지만 역시나 들은 풍월이 있는지라 학교에 가면 좋은 선생님 만나고 싶다고 하루에 한 번씩은 꼭 말하는 우리 아이.
소원을 말하라고 하니 역시 안 무서운 선생님을 만나고 싶다고 하네요.
그 소원에 꼭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쇠라의 작품이라고 하네요. 쇠라의 그림과 이어지는 이야기를 그림으로 꾸며보라고 했더니 이런 작품이 되었네요.
집에서도 다른 화가의 그림을 이용해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요즘 다채 구입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

저도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올해는 1학년이 되니까 동시집도 많이 읽고 감상하고 또 동시도 지어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울 아이가 지은 동시입니다.
기존 동시를 재구성해놓았는데 원래 동시 내용이 좀 궁금하네요.
이 동시를 읽으면서 울 아이에게 정말 엄마 말도 잘 듣고 심부름 잘 할거냐고 물어보았더니 웃더군요.
학교에 가게 되니 공부를 해야되는 것을 아나봅니다. 유치원 갔다오면 피아노만 하고 저랑 학습지 몇 장 하는게 고작. 나머지 시간을 늘 놀면서도 언제나 놀 시간이 부족하다고 하루 24시간이 짧다고 하는 울 아이.
드디어 공부 시작이네요.

유치원 옆에 작은 텃밭을 가꿨답니다.
일년 내내 감자 잎과 꽃이 피는 것도 보고 직접 캐어보고, 배추랑 무, 고추도 심고 따고...
고추 냄새를 맡고 그림을 그려보라고 했나봅니다.
냄새가 매운 것을 아는지 입에서 불이났습니다. 아이들다운 그림이 넘 좋아요. 저는 그림을 그리라고 하면 늘 심각하게 생각하는데 우리 아이는 쉽게 그림을 그려요.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