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유치원 졸업식이라네요.
3년을 보냈더니 아이보다 제가 더 허전합니다.
아까 잠시 유치원에 들러 원장 선생님, 원감선생님, 담임 선생님 뵙고 왔어요.
1학기 끝나고 담임 선생님이 바뀌어서 한 학기만 만났지만 이별하려고 하니 넘 아쉽습니다. 울 아이는 유치원 졸업하면 봄방학한다고 무지 좋아하네요.
선생님 말씀은 다른 아이들도 모두 우렁차게 졸업가는 불러서 넘 서운한 느낌이 들었다고 하는데...
초등학교 가서도 유치원 선생님만큼 좋은 분 많이 만나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내일 1시 졸업식....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