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너무 재미있게 한 게임입니다.
원래 보드게임 좋아하고 집에 다른 보드게임이 몇 개 되는데 이건 정말 새롭기도 했고 수학 공부에 도움이 되는 것 같아 아이랑 자주 하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피자를 만다는 것부터 수학의 덧셈, 뺄셈, 그리고 게임판에 영어로 되어있는 토핑 이름 덕분에 영어 단어까지 익힐 수 있네요.
요 사진은 보드게임판 뒷면입니다. 사진을 찍어놓고 보니 게임 상자에 같은 그림이 있네요.
피자를 들고 있는 주방장... 저도 옛날 아이랑 식빨피자를 만든 적이 있는데 조만간 한 번 더 만들고 싶네요.
게임도 하고 요리도 하고 피자에 대한 책도 읽고 자료도 찾아서 제가 배운 것 활용해서 열심히 아이랑 독후활동으로 멋진 책도 만들어보렵니다.
이 보드게임이 오고 나서 우리 아이 며칠동안 졸랐습니다.
바로 온 날 바빠서 못 놀고 카드만 뜯어놓았거든요.
그런데 주방장 카드랑 덧셈, 뺄셈 카드 등 너무 잘 뜯어져서 울 아이랑 아주 즐겁게 준비를 했답니다.
다른 것도 사진을 찍어놓았지만, 주사위랑 말도 넘 귀엽고 설명서도 잘 되어있고 꽤 복잡한 게임 같았는데 쉬운 설명 덕분에 아이랑 즐겁게 했습니다.
오늘도 유치원 갔다와서 빨리 셈셈피자놀이 하자고 책상 위에 세팅을 다 해놓았습니다.
다른 때에도 이렇게 하면 좋겠지만 자신이 하고 싶은지 정말 열심히 준비를 해놓았지요.
책상 위에다 놓고 사진부터 찍었습니다.그리고 게임 설명을 하고 본격적인 게임에 들어갔습니다.
나중에 사촌이랑 설날에 모여 다 같이 즐기기로 했답니다.
덧셈, 뺄셈 우리 아이 아직은 좀 어려워하고 워낙 자릿수가 많아서 제가 같이 도와주었습니다.
하지만 같은 한자리 숫자끼리 토핑을 모아두었기 때문에 어떤 숫자가 나오기 위해 어떤 카드를 사용해야 하는지 열심히 계산해보고 하는 아이를 보면서 "정말 숫자 공부에 탁월한 게임이야!"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카드 한 장을 사용할 수도 있고, 두 장이나 세 장을 사용할 수 있어 더욱 응용력이 생기고 재빨리 계산할 수 있어야 할 것 같아요.
냉장고에 토핑을 갖다 두거나 주방장 카드를 사용하는 것도 정말 재미있었어요. 카드와 주사위를 적절하게 사용하는 게임이라 두 배로 즐거운 것 같네요.
정말 워크시트가 없다면... 이런 생각을 했지요.
숫자를 종이에 쓰고 더해나가는 과정이 초등학생들에게 참 도움이 될 것 같고, 난이도가 제법 되는 게임이라 초등 고학년 아이들도 다같이 즐기면서 학습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은 게임입니다.
역시나 간발의 차이로 우리 아이가 이겼습니다. 피자 세 판을 먼저 만들었지요.
저는 토핑 두 개가 모자랐는데...
처음에는 주방장 카드를 뽑을 수 있었는데 그냥 하는 바람에... 두 번째는 냉장고에 토핑을 갔다두는 바람에 아쉽게 졌지요.
의기양양하게 이긴 우리 아이는 또 하자고 자꾸만 졸라댑니다. 먼저 리뷰 올리고 또 하겠다고 약속하고...
나중에 울 신랑이랑 셋이서도 해보렵니다.
보드게임판도 튼튼하고 카드도 칼선이 잘 되어있어 깔끔하게 떼어낼 수 있었지요. 토핑도 두툼한 종이로 되어있어 동그란 토핑이 넘 예쁘고, 특히 전 이렇게 얘쁜 보석 말을 처음 보았습니다.
우리 아이 너무 예쁘다고 자신이 갖고 여기다가는 다른 말을 사용하자고 하더군요.
워크시트는 나중에 다 쓰면 어떻게할까 고민하다 코팅을 해서 몇 개 사용할까, 아니면 아껴쓰고 나중에 지워 또 사용할까 벌써부터 고민이랍니다.
오랜만에 마음에 쏙 드는 보드게임을 만났습니다. 설이나 입학, 졸업 선물로도 참 좋을 것 같아요.
보드게임이 아이들 지능발달에 얼마나 좋은지 잘 보여줬던 그런 <셈셈피자가게>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