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받아쓰기!사실 이런 책이 나왔다는 것을 지난 번 서점에 갔다가 보게 되었습니다.어떤 책일까 궁금해서 살펴보려고 하다 시간이 늦어서 그냥 집으로 오고 말았지요.남자 아이라서 그런지 유난히 글씨 쓰는 것도 싫어하고 또 학교 입학이 한 달 밖에 남지 않아 초조한 마음도 들었거든요.게다가 아이들 한글 쓰기 시키면 역시 소리나는 대로 많이 쓰고, 한글 맞춤법이 쉽운 편은 아닌지라 고민을 하고 있었답니다.하지만 이 책을 받고나서 그런 염려를 싹 씻어버렸답니다.어쩌 이렇게 잘 나왔는지 우리 아이 유치원에 갔다 와서 하루에 한 장씩 하는 데 분량이 적기 때문에 부담도 없고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것 같아요.물론 받아쓰기를 할 때에는 엄마인 제가 불러줘야하지만 너무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기적의 시리즈를 처음 안 것은 작년 봄 조카 아이가 기적의 수학 문장제 시리즈 문제를 푸는 것을 보고 처음 알았답니다.우리 집에도 기적의 시리즈가 몇 권 있는데 그 중에서도 이 책이 가장 마음에 들어요. 다른 책도 좋지만 아직 아이가 학교에 입학하지 않아 그렇게 효과가 좋은지 입증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 같아요.요즘 한글 공부를 더욱 열심히 하고 있기 때문에 이 책 덕을 톡톡히 보고 있거든요.아직은 처음 나온 책이라 1,2권 이렇게 두 권밖에 없지만 책 뒤를 보니 아직도 2권이나 더 나온다고 해서 빨리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답니다.제가 산 책은 1권인데 모두 4장으로 되어있고 크게는 소리 나는 대로 적기, 받침 있는 글자, 어려운 글자, 어려운 모음과 쉬운 받침 이렇게 구성이 되어 있어요. 또한 학부모용이 별지로 되어있어 따로 제가 갖고 있기도 좋답니다.자기 주도 학습을 적용했다는 책 안의 설명처럼 연습하는 페이지와 받아쓰기 하는 공간이 그 다음 페이지에 나오고 이렇게 계속 반복이 되는데 학부모용 책에는 받아쓰기가 각 페이지에 맞춰서 나와있고 아이들 교재에는 띄어쓰기를 할 수 있도록 v표가 되어있어 어린 아이들이 쉽게 띄어쓰기 까지 배울 수 있답니다.정말 이렇게 받아쓰기를 하면 아이들 국어 실력이 쑥쑥 늘수 있다는 것이 피부로 느껴지고 눈으로 확인할 수 있네요.기적의 받아쓰기. 정말 기적같은 일이 벌어지는 책 같아요.저도 1학년 국어 교과서 사다놓고 받아쓰기 시킬까 고민도 많이 했는데, 이 책을 통해 재미있게 손쉽게 하면서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게 된 것 같아 대만족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