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넘 바쁘게 집에서 보낸 후 다시 새로운 주말이 되었습니다.

사실 오늘 킨텍스에 가서 아이랑 신나게 뛰어놀려고 했더든요. 우주체험전이랑 슈퍼바이킹 체험하고 오려고 했는데...

시아버지께서 워낙 연세가 많으신데다 겨울이라 많이 편찮으셔서 예정된 계획을 바꿔 시댁에 갔다 왔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고기도 잘 드시고 하셨는데 1월에 갔다왔을 때에도 잘 움직이지 못해서 음식점에 가 먹고 고기(갈비)를 구워가지고 싸가지고 왔거든요. 그런데 정말 몇 점 밖에 못드셔서,,,

그런데 오늘도 여전히 식사를 못하시네요. 그나마 아들 내외가 온다고 아침도 드시고 제법 앉아계시고 훨씬 나아지신 거라고 하니... 걱정입니다.

집에 오는 길에 살짝 파주 헤이리 어린이 리브로 서점에 갔다 왔습니다.

지난 번 서울시립미술관에 가서 르네 마그리트 전 둘러보고, 국립극장에서 호두까기 인형극 보고 이렇게 두 탕을 뛰었는데, 오늘은 시댁갔다 잠시 헤이리에 들렸답니다.

하지만 어제랑 그제 친구들이랑 너무 열심히 뛰어 놓은 뒤여서 그런지 아이가 많이 지쳐하네요.

헤이리 리브로 서점은 집에서 가까우니 나중에 언제든지 갈 수 있을 것 같지만...
가깝다고 자꾸 미루다 보면 오히려 더 가기 힘들더군요.

나중에 사진이랑 자세하게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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