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울 신랑이랑 제 결혼기념일 이랍니다.
그리고 울 아이 초등학교 예비소집일이었지요.
학교에 가지 않고 아이는 유치원에 보낼까 하다 그냥 같이 학교에 갔었답니다.
시간이 아침 10시 30분이라 느긎하게 준비하고 아이를 깨웠는데 울 아이 유치원에 안가면 안 되냐고 합니다.
"엄마, 아빠 결혼기념일이니까 유치원 안 가는 거야!"
별 핑계를 다 댑니다.
벌써 결혼한지 8주년이 되었네요.
1999년에 결혼했으니, 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가는 것 같아요.
아주 오랫동안 알콩달콩 함께 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나중에 우리 아이 결혼하고 아기 낳는 것도 보고, 무엇보다 울 신랑이랑 저랑 모두 건강하고 멋지게 나이들어가면 좋겠어요.
나중에 멋진 은혼식 금혼식 같은 거도 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