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란 지구의 하루>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책 중 하나이다.

우리 아이의 생일이  1월 1일 이기도 하고 또 워낙 유명한 동화작가들이 함께 모여 만든 책이기에 더욱 좋은 책이다.

게다가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라 새해 첫 날의 세계 각국의 풍경과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기에 다른 문화를 이해하기에도 무지 좋은 책이다.

몇 달 전 이 책을 처음 구입한 후 아이에게 읽어주었는데 막연하게 우리나라가 낮일 때 미국이 밤이라고 아알고 있는 아니는 시간 개념과 시간의 흐름을 잘 이해하지 못했기에 이 책에 나온 이야기들을 혹은 그림들을 다 이해하기엔 무리가 있었던 것 같다.

나는 무척 재미있고 또 우리 아이도 나름 재미있게 본 책이지만 내 요구와 기대에 아이가 그만큼 보답하지 못했던 책이기에... 결국 엄마의 욕심이 너무 과했다고 판단, 결론 지었다.

내일 아이의 생일.

우리 아이랑 내일 <동그란 지구의 하루> 책으로 시작해보련다.

새해 첫 날이라 즐겁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 생일축하 인사도 받았지만 손해본 것도 꽤 있는 것 같고...

즐거운 새해, 그리고 우리 아이에게도 우리 가족에게도 더욱 멋진 일만 가득한 2007년이 되었으면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