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다른 분들도 무척 잘 하고 계시는 것 같아서...
아이에게 늘 책을 읽어주고 또 여러 활동들을 하면서 즐기는 방법을 몇 가기로 정리해보았다. 그리고 내년도 아이랑 하려고 하는 계획도...
 
1. 아이와 함께 읽을 책을 고릅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각각의 계절이 돌아오면 그 모습을 책 속에서 함께 읽어보고 또 유치원에서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는데 그 주제에 맞춰 책을 고르지요.
 
요즘같이 겨울, 또 성탄절이 다가오고 있을 때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책을 읽는답니다. 또 유치원 프로젝트 수업 주제가 <미술>이기에 미술이나 화가에 대한 책을 많이 보고 있지요. 
 
 
2. 도서관이랑 서점으로 나들이를 많이 갑니다. 작년 아이랑 함께 도서대출증 만들어 너무 기뻤답니다. 제 것 뿐 아니라 아이 사진이 들어있는 아이의 이름으로 된 도서대출증으로 아이가 책을 고르는 모습을 보니 너무 좋더군요.
 
우리 아이도 자신의 도서대출증을 무척이나 좋아하고 자랑스러워 한답니다.
 
 
3. 책을 읽고 나서는 꼭 책 제목이랑 출판사, 작가 이름을 날짜와 함께 기록해놓지요. 이른바 독서기록장.
 
내년에는 좀 더 본격적으로 하고 싶어요. 초등학교 일학년이 되는 아이랑 독후활동을 보다 더 하려고요. 반드시 읽은 책은 간단하게라도 책을 읽고 느낀 점을 글로 쓰거나 그림을 그리고 아님 기억에 남은 글귀도 적어보고 싶어요.
 
그리고 제가 1월이 되면 북아트를 배울 계획이랍니다. 아이랑 멋진 책들 많이 만들고 그 안에 독후활동을 담으려고 해요.
 
4. 아이에게 인터넷 상의 서재도 꾸며주려고요.
아이 이름으로 가입해서 책 리스트도 꾸미고 또 리뷰도 작성하고... 온라인 상의 서재도 너무 좋을 것 같아서요.
지금은 엄마인 제가 도와줘야 하겠지만 2-3년 정도 지나면 아이 혼자서도 잘 할 수 있겠지요?
 
5. 유치원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독후감대회는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너무 아쉬웠는데, 내년에는 정말 초등학생이 되니까 아이랑 책을 읽고 독후감 대회 많이 응모해보려고 합니다.
아직 어리고 글씨 쓰는 것이 서툴기 때문에 당선을 바라지는 않고 좋은 경험과 멋진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6. 책 읽고 독후감도 쓰고 북아트 배운 것을 활용해 우리 아이만의 멋진 책을 만드는 것도 좋지만 동시도 함께 지어보고 싶어요.
예전에도 마주 이야기 같은 내용 간단하게 기록해 둔 것이 있었는데, 동시집도 몇 권 더 사서 아이랑 읽으면서 재미있는 동시도 많이 지어보렵니다.
 
7. 지금도 제가 도서 리뷰 쓸 때면 아이랑 함께 책을 읽었던 반응을 중심으로 쓰는데, 내년에는 아이가 책 읽고 그린 그림이랑 독후감 같은 것 사진으로 찍어 함께 저장해놓고 싶어요. 또 잘 모아서 스크랩북을 만들거랍니다.
 
2007년 우리 아이의 독서노트.
상상만해도 행복하답니다.  
 
8. 여러 출판사 사이트에 가보면 독후활동을 할 수 있는 자료가 많이 있네요. 아직 많이 활용해본 적이 없고 몇 개 정도만 했었는데...
내년에는 제가 아이들 모아놓고 북아트랑 독서지도 함께 할 생각이거든요. 그렇게 되면 그 자료들을 많이 사용할 것 같아요. 우리 아이도 함께 하고 또 또래 친구들 같이 재미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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