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나를 사랑해>


아마도 우리 아이에게 가장 많이 쓰는 단어 중 하나가 바로 사랑한다는 말 같아요, 아기 때에도 많이 사용했지만 일곱 살이 된 지금도 늘 사랑한다는 것을 확인받고 싶은 아이랍니다.


자신이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이 참 좋은가 봐요. 느낄 수도 있지만 또 말로 듣고 싶은 우리 아이에게 아직도 하루에 열 번도 넘게 사랑한다고 말해준답니다. 아이가 하나라서 그런지 저랑 단 둘이 있는 시간이 더 많아서인지 아이랑 주로 많이 놀고 있지요.


요즘같이 날씨가 추운 날이면 역시 바깥에서 신나게 뛰어노는 게 힘들기 때문에 주로 집에서 장난감 갖고 놀고 또 동화책을 보곤 하지요.


<자아개념 발달을 돕는 아기 그림책>이라는 주제로 된 다섯 권의 책은 각각의 책이 모두 특색이 있답니다. 촉감책도 있고 병풍같은 책도 있고 이 책은 플랩이 있어서 펼쳐볼 수 있답니다.


아이들은 역시 플랩을 들춰보는 것을 너무 좋아하네요. 책을 넘기기가 무섭게 플랩을 들춰 제게는 보여주지 않고 무엇이 있는지 맞춰보라고 애교를 부리는 우리 아이랑 신나게 책을 읽었답니다.


아빠, 엄마, 할아버지, 할머니, 삼촌, 누나, 동생까지 대가족으로 구성된 이 책을 보면서 가족에 대해 알 수 있고 또 단지 가족의 구성원을 아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가족에 대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단순하면서도 책 이상의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을 알 수 있는 멋진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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