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 참 좋다 - 세계 99%를 위한 기업을 배우다 푸른지식 협동조합 시리즈
김현대.하종란.차형석 지음 / 푸른지식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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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

 

자본주의 사회에서 존재하는 기업운영 형태 중 대부분은 주식회사이지만, 그 밖의 회사의 유형이 있다는 것을 다들 알고는 있지만, 어떠한 것인지 모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주식회사의 말고 현 시대의 또 다른 대안인 협동조합에 대해 입문서로서 역할을 수행하고자 나왔다.

 

 일반적으로 주식회사는 주주의 회사이고, 최종목표는 수익극대화를 통한 이익창출 그리고, 이익을 주주들에게 배분하여, 많은 주식을 소유한 주주일수록 배분이 높고, 회사의 의결권 또한 최대주주가 가지게끔 되어 있다. 그래서, 언제나 근로자들은 수익 극대화를 위해 매출과 목표달성에 목매고 스트레스 받고, 이사회 또한 수익을 내는 것에 대해 모든 의결활동노력이 집중되어 있다.

 

 하지만 협동조합은 다르다. 협동조합은 조합원들의 스스로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 설립되며, 수익 극대화가 아닌 잉여수익을 조합원 스스로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쓰인다. 그것은 배당금이 될 수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협동조합에서 나오는 서비스를 더 값싸고 질 좋은 형태로 공급받는 것이고, 거대자본의 휘둘림을 피해 개개인의 약자들이 맞서고, 권익을 위해 뭉친 기업 형태이다.

 

 협동조합의 이익은 조합원 스스로에게 가기 때문에 좋고, 좀 더 지역사회의 발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수익이 생기면 조합원의 노동력에 금전적으로 보상이 가거나, 판매하는 상품의 가격을 저렴하게 제공하거나, 조합이 어려운 상황에 있으면 긴급자금으로 쓰이거나, 일부 조합원의 복지에 사용된다. 그리하여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노력보다는 수익을 없애되 최소 잉여금만 보전하고 나머지는 조합원들에게 배분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근로자들 스스로 목표에 목매달고, 기업을 키우기 위해서 노력할 필요가 없다. 주식회사에 근무하는 것보다 봉급을 작을 수 있으나 최대한 안정적인 업무에 행복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다.

 

 우리나라는 생소하지만 선진국에서는 여러 형태의 협동조합이 꽤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성장하고 있다. 요즘 들어 많이 뉴스에 나오는 스페인 바스크지역에서 생긴 ‘몬드라곤 협동 조합’, 우리에게 키위의 생산회사로 알려진 ‘제스프리’, 유럽의 금융위기에서도 꿋꿋하게 버틴 네덜란드의 ‘라보뱅크’ 등 다양한 업종에 고루 분포되어 건재를 과시한다.

 

 심지어 자본만능주의의 미국에서도 각 지역의 권익보호를 위해 작고 큰 협동조합이 있으면서 조합원들의 권익을 지켜준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지금 대기업이 최첨단 산업도 모자라 빵집이나 슈퍼마켓 등의 소규모 동네상권마저 잠식해서, 마치 어른이 애들 물건을 빼앗는 불공정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 우리 시민들이 개개인으로 맞설 수는 없지만, 협동조합이란 회사의 형태로 작은 힘을 모아 대응할 수는 있는 대안이 마련되었다. 비록 3차 산업의 고부가 가치 산업에서는 어렵지만, 1차산업 이상 우리 시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업종으로는 협동조합으로 견제가 가능하다고 생각된다.

 

 아직 생협이나 한살림 등의 익히 조금이라도 우리에게 알려진 협동조합 기업은 크진 않지만, 각 지역사회에서도 설립이 가속화되고 있고, 충분히 경쟁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이 책에서는 설명된다. 물론 우리나라의 가장 큰 협동조합인 농협이 있으나, 농협은 농민들을 조합원으로 보지 않고 돈줄로 보고 단지 협동조합을 정부로부터 지원금을 받기 위한 수단으로써 전락해 버린지 오래라 자정작용을 크게 기대하기는 어렵다.

 

 1인 총수 재벌 기업보다 의사결정은 느리다. 개개인의 조합원의 자신들의 대표를 뽑고, 그 이사회에서 회사의 의사결정이 된다, 그래서 느리다. 하지만 훨씬 조합원들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고 힘을 한쪽에 치중시키기 어렵게 된 시스템이며, 회사의 수익보다는 회사 자체의 목적이 뚜렷하기 때문에 더욱 가능성 있는 기업 형태이기도 하다.

 

아직 공부가 더 필요할 것 같다. 협동조합이 발전하기 힘든 국내상황이지만 관련법 등의 제정을 통해 연구와 시민들의 협동조합 참여운동을 전개하여, 소비자의 권익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동시에 고려하는, 회사가 수익을 내지 못해 망해서 근로자들이 대량으로 실업상황을 맞게 되는 주식회사보다는, 수익극대화가 아닌 지속경영에 초점을 맞추는 협동조합의 기업형태가 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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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스 스토리 - 착한 아이디어가 이루어낸 특별한 성공 이야기
블레이크 마이코스키 지음, 노진선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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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3~25

 

 시작은 미미했으나, 그 끝을 창대하게 만든 어느 훤칠한 훈남 이야기.

 내가 좋아하는 탐스 'TOMS' 의 창업자 블레이크 마이코스키의 자전적 이야기이다.

 

 이 탐스란 신발은 참 매력적이다.

 디자인은 단순하지만 깔끔하다.

 그러면서 편리하다.

 거기에 좋은일까지 한다.

 

 우리나라의 사회적 기업은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아쉬운 점은 있지만, 그래도 희망을 잃지 않는 이유는 'TOMS'와 같은 기업이 있기 때문이고, 블레이크 처럼 의욕과 희망과 열정에 가득찬 기업가정신으로 똘똘 뭉친 선구자가 있어서일게다.

 

탐스는 별로 오래된 기업은 아니다.

하지만, 영웅적인 탄생신화를 가진 굴지의 IT 벤쳐 기업출신은 아니지만, 어느 한 청년의 아파트에서 시작했다. 자금도 많이 모자르고, 여러모로 성공하기 어려운 시장의 전망을 깨고,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다는 점은 높이 살만하다. 그래서 감동적이다.

 

 'One for one!' 이라는 모토를 회사의 비전으로 삼고, 기부라는 '도구'를 이용하여, 'Tommrrow 's shoe' 라는 최고로 간단하면서도 의미있는 브랜드를 만들어서 확실한 스토리 텔링과 돈이 거의 들지 않는 구전 마케팅으로 성공한 기업가가 된 그의 이야기가 너무나 궁금했다.

 

 이 책에서는 비록 여타 젊은 나이에 돈벼락 맞은 철없는 젊은 기업가의 흔한 성공담이 아니다. 감동이 있고, 그가 왜 이러한 성공을 거두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자기와 같이 동참하기를 원하는 바램에서의 행복한 외침이다. 자사의 이야기 뿐만이 아닌 여러 비슷하거나 앞서 간 선배, 또는 자신의 이야기에 동기를 얻고, 또 다른 분야에서의 성공을 거둔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왜 탐스가 성공했고, 어떻게 자신과 같은 모습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 고민하는 젊은 사회적기업가에게 지침을 주는 부분에도 치중을 하고 있다는 책에서 배울 것이 많다.

 

 이 책을 통해서 6가지 지침을 전달하고자 블레이크가 노력하고 있지만, 그 중에 탁월한 것은 역시 스토리가 잇는 브랜드가 승리한다는 것이다.

탐스는 블레이크가 만들어낸 마법같은 스토리가 (물론 그것은 허구가 아닌 진실이다.) 이 천쪼가리 신발에 영혼을 불어넣고, 이는 상품이 공산품으로써의 성질로써 그칠 뿐만이 아니라, 하나의 이야깃거리의 화제로 발전 시켰다는 것이 큰 성공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하나를 구입하면, 다른 하나의 신발을 맨발로 건강을 침해받는 어느 가난한 나라의 아이에게 신발을 선물한다는 발상은, 소비자들로 하여금 좋은 일을 한다는 생각을 들게 함과 동시에, 나도 그 기부자중 하나라는 황홀감을 느끼게끔한다. 그러면서 자랑스럽게 신발을 신고 다닐 수 있게 하는 것이고, 이는 이 따뜻한 이야기와 함께 자금도 필요없는 구전 마케팅 효과를 불러온다.

 

 이는 스토리 뿐만이 아닌 이 탐스라는 신발이 실용적인 탁월함과 동시에, 패션감각이 있는 디자인으로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었다는 것이 시너지를 일으킨 것이 크게 도움이 되었다고 본다. 그 어느 누구도 자선으로 기부 하는 신발이 이쁘지 않고, 신발로써의 가치가 떨어진다면, 구입을 하더라도 밖에 신고 다니지는 않을 테니까.  대부분의 자선물품은 아마 이 한계를 벗어나고 있지 못하기에 수익을 올리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성공하는 사회적 기업이 되려면 이 난관을 극복해야 한다. 많은 기꺼이 기부를 하려는 동기를 가진 소비자도, 결코 가격이 싸지 않은 상품을 함부로 사려하지는 않을 것이니까 말이다.

 

 그리고 탐스는 단순하다. 탐스는 절대 거대기업으로 성장을 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아마 탐스가 나이키를 따라하려고 했으면, 나이키나 아디다스같은 거대기업이 가만히 두질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탐스는 이 아르헨티나 태생의 알파르가타라는 신발에서 착안하여, 미국적이고, 현대적인 감각을 넣었지만 절대 이 범주를 넘지 않고 디자인을 계승 발전 시켰다. 단순함이 업무의 효율넘지 않고, 핵심을 잃지 않았던 것이 주효했다. 회사는 커지지만 절대 비대해 지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탐스는 직원을 중요시 했다. 결코 돈을 많이 준다고 이직율을 낮출 수는 없다. 그렇다고, 좋은 일을 하니까 힘들고 고생스럽게 참으라고 하는 것도 어불성설이다. 하지만, 탐스는 직원들의 동기부여와, 기꺼이 회사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자발적인 힘이 회사의 비전과 맞물려서 직원 열정을 끌어올렸다고 생각한다.

 

 블레이크는 자신의 성공담을 얘기하며, 뒤를 따라올 사람을 경쟁자로 인식하지 않고, 친절하게 안내해준다. 두려워 하지말고, 자금이 없다고, 지금 준비가 않되었다는 것은 아무런 변명거리가 될 수 없다고.

 

지금 작은 일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한걸음 내딛으면 된다. 이런 사람이 많으면 많아질수록 성공할 확률도 높아지고, 언제나 이기적인 비즈니스의 세계에서 그래도 인간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기업가 정신을 꽃피 울 수 있을거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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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h 러쉬! - 우리는 왜 도전과 경쟁을 즐기는가
토드 부크홀츠 지음, 장석훈 옮김 / 청림출판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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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7

 

 경제학에서의 경쟁의 원리를 다양한 학문분야의 시각으로 파헤친 책.

내가 이제껏 봐왔던, 물질문명과 신자유주의의 세계화를 겨냥하여 비판적인 시각으로 일관했던 책과는 정반대의 대척점을 이루는 내용을 주장하는 저자나름의 경쟁의 긍정성과 경쟁 혐오론에 대한 반박론을 비교적 쉽게 풀어나가고 있다.

 

 작가는 비판으로 두들겨 맞는 경쟁이라는 원리에 대해서 차근차근 반박을 하면서 예시를 들고 있다. 과연 여태껏 문명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해온 '경쟁'에 우리 돌을 던질 수 있을까? 경쟁이 없었더라면, 우리 인류는 예전 맹수들에게 이미 잡혀 먹혀서 문명을 발전시키기도 전에 멸종했을 것이란 사실로 부터 중세와 근대에 이르기까지, 경쟁의 긍정성이 우리 삶을 얼마나 풍요롭게 만들었는지 서술 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 인간 자체는 경쟁을 에너지로 행복을 찾기 위한 노력에 불을 지피고 있다고 역설한다.

 

 '작은 것이 아름답다' 라는 책으로 유명한 슈마허의 주장에 대해 과연 우리가 지금 이룩한 것을 쉽게 놓아 버리고 자연으로 돌아가서 소박한 삶을 살 수 있을까 라고 하는 질문에 누구나 대답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과연 그것이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것인지도 묻는다.

 

 우리가 지난 오랜세월의 과정을 이해한다면 "왜 당신은 행복하지 않나? 라는 질문이 잘못됐다는 것을 알아차려야 한다. 행복은 인류의 기본 출발점이 아니다. 미리주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p130

 

 저자의 주장에 따르면 우리 인류는 어차피 행복이 무엇인지 행복을  찾기 위해 인생일 살아온 것이 아닌게 된다. 애초에 인간은 생존을 위해 종족 번식을 위해 살아야겠다는 욕망에  삶을 살아왔고,  그런 어려움 고난 (배고픔, 추위, 잠)을 극복하기 위해 애를 써온 결과 이만큼 경제적 물질적으로 발전해 왔고, 그러 말미암아 행복이 대충 무엇인지를 봐왔던 것이다.

 

그는 일을 통해 경쟁을 추구해야 삶의 변화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존재가 된다고 주장한다.  일을 안하고 자연으로 돌아가길 원한다면, 그냥 자연을 그대로 놔두고, 자연스럽게 풍화하고,, 먹다가 살다가 죽고 엔트로피가 변화하는 모습을 관조하면 된다. 그러나, 이것은 인간이 살아가는 목적이 아님을 명시하고 있다.

 

 그는 경쟁을 꼭 나쁘게만 보는 것을 잘못이며,  일을 안하는 것은 동기부여가 약해지고, 일을 인간이 싫어하는 것이 아닌 잘 살펴보면 인간이란 존재는 일을 사랑하는 것임을 알수 있다고 한다. 특히 대충 일하는 사람보다, 열심히 몰입을 하고 경쟁을 즐기는 사람의 사망율이 더 낮으며 동기 부여가 되므로, 행복을 맛보기게 쉽다고 말한다.

 

 특히나 복지에 대해서는 삶의 질을 낙후시키는 요인중에 하나로 치부한다. 정부의 혜택및 보조를 받는 시민들이 경제적 의존도가 높아짐에 자립을 할 생각을 안하고, 스스로의 삶을 파괴하는 경향을 보여주는 것을 자료에 의거하여 서술한다.특히 에덴주의자들은 경쟁이 없어야 인간의 자존감을 살릴 수가 있다고 하는데, 이는 오히려, 경쟁을 통해 동기부여를 받는 사람들의 열정을 꺾는 것으로 주장한다.

 

 행복지수라는 것에 대해서도 비판적이다. 행복지수가 높다고 하는 나라들은 빈곤에 시달리고 있으며, 기대수명도 짧고, 이들이 지상낙원 떠나 자본주의로 대표되는 나라를 동경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린다..

 

 마지막으로는 자본주의는 경쟁을 통해 돌아가고 발전되있으며, 노동자들의 성장에 동기부여가 되는 원동력이라는 것을 설명한다. 그리고 부자들의 자선비율이 세금이 올라갈 수록 낮아지며 지갑을 닫아버리는 것을 경계하며 감세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비춘다.

 

 결론은 상대방을 죽이고 밟아 일어서는 경쟁이 아닌 협동을 통해 동기 부여를 얻고 더 높은 자리로 올라설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경쟁이며, 이는 인류사회를 지탱하는 원리이며 행복을 맛볼 수 잇는 지름길이라고 설명한다. 무작정 경쟁을 없애는 교육으로 자존감을 올린다면 인간은 스스로 일어서는 법을 배울 수 없다고 주장한다.

 

 여기까지가 저자의 생각인데,, 물론 경쟁이 자기 발전의 원리중 하나임은 스스로도 인지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 국제적으로 경쟁의 원리가 제대로 공정하게 작용하는지가 의문이다. 부자는 돈을 벌어 그것을 자선에 제대로 쏟아 붓는가? 우리나라 부자만큼 자선에 인색한 부자들은 없다.  물론 자선사업을 확장할 순 있지만 자선사업이 다는 아니다. 그들이 벌어 들였던 수입은 국민들의 돈과 노동의 결과물일 뿐이다, 복지는 그것을 빼앗는 억압이 아니다. 다만 재분배를 할 수 있게끔 그들이 주장하는 경쟁원리가 공정하게 작용할 수 있도록 조정하는 장치라고 생각한다. 선진국들을 그들이 제국주의 시절 식민지로 억압하고 수탈했던, 나라들에게 제대로 보상했는가? 그들은 후발주자들이 못올라 오게끔 사다리를 걷어차고 물질풍요를 그들만 맛본 후, 경쟁을 하자고 손을 내민다. 경쟁은 기회의 균등도 아니다, 어차피 불공평은 잊을 수밖에 없지만 최소한 경쟁을 통해서 순위가 뒤바낄 수 있도록 해야하는 것이 진정한 자본주의라고 할 수 있을것이다. 강자에 의해 운영되는 경제와 국력, 또는 금권력에 의해 구동되는 경쟁의 논리는 행복을 더이상 추구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어쨌든 경쟁이란 논리를 여러가지 시각으로 서술하고 설명한 것에 대해 흥밋거리를 제공해줬다는 점에서 책에 점수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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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DE 현대카드가 일하는 방식 50 Edition 2
현대카드 외 지음 / 이야기나무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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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12/4/17~4/30

 

업종이  전혀다른 회사들 뿐만이 아닌 동종업계 경쟁업체 마저도 방문을 할 정도로 나름대로의 회사철학과 워크스타일이 탁월한 현대카드의 나름대로의 회사생활 가이드북 같은 것이다.

 

 처음에는 스타벅스나 페이스북같이 뭔가 특별한 것이 있을 것 같았고, 책 디자인 또한 깔끔하고, 내용도 비교적 쉬울 것 같아 집어들게 했는데, 그 기대를 넘어서지는 못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여타 기업들과는 확실하게 기업문화가 다르고 앞서가고 있다는 것은 부인하지는 못했다.

 

 회사는 어떻게 하면 그 재미없고 고통스런 회사생활을 최대한 재미있고 자사직원들로 하여금 업무의 흥미를 느끼고 창조적인 영감이 나오게끔 하는지의 방법을 제시하고 또한, 회사생활을 어떻게 하는지에 대한 사용설명서 같이 차근차근히 정리하고 있다. 그러면서 직원들의 열정에 불을 붙여 회사를 고통스러운 장소가 아닌 인생의 한 부분으로써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지에 대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

 

 보고서를 짧게 써라.

불필요한 야근을 없애라.

 

이 두개는 진짜 맘에 든다. 이 것은 점차 경직되가는 우리 회사도 좀 배워야 해서, 고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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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문제는 경제다 - 버리고, 바꾸고, 바로 잡아야 할 것들
선대인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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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28

 뜻밖의 선물이다. 선대인 세금혁명당 대표의 친필 사인이 담긴 알XX 발 택배가 온 것은.

내가 언제 서평에 응모를 했지? 기억에도 없다. 하지만, 출판사의 마구잡이식 서평요청도 아니고,  내가 진정으로 보고싶어 하는 책이  나에게 온 것은 진자로 행운이라고 볼 수 있다. 그 어떤 선물보다도 더 고맙고 감사하게 여기며, 금방 읽고 싶은 마음을 꾹 참으며, 다른 책을 읽은 뒤 읽었지만, 막상 쉽게 책장을 넘기질 못하는 아이러니란 참.

 

 책이 어려워서는 절대 아니다. 책은 대학교 졸업한 수준이면, 누구나 이해하기 쉽도록 잘 설명되어 있다. 문제는 그 잘 설명되는 내용이다. 너무 가슴을 후벼파고 핵심을 콕콕 찔러 가슴이 아파 빨리 넘길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는 전작에서도 그랬지만, 현 우리 나라의 경제 건강의 문제점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있고, 뼈아픈 진단을 내렸다. 물론 전작에서는 처방까지 내리진 않았지만, 이번에는 작심하고 어떻게 해야 고칠 수 있는지 약처방에 그치지 않고 수술법까지 제시하고 있다.

 

 선대인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이 만만치 않다. 경제학자 출신도 아닌 일개 동아일보 기자출신이 부동산이 대폭락한다느니, 나라의 세금의 사용에 대해 이리저리 재단하는 것에 대해 아마추어적이란 몰지각한 비평가들. 나 참 해보기는 해봤나. 난 선 대표가 주장하는 사경제정책에 대해 100배 찬성한다. 물론 그것의 깊이가 얕을 순 있어도, 일반 선량한 시민들이 당연히 알아야 할 권리를 주장하고 해소하는데 있어서 그 정도만 설명이 되고 독자가 이해가 된다면 대성공이라고 생각한다. 최소한 이 책을 통하여 의식을 변화시키거나 혹은 정리를 할 수가 있다면 대성공이다

 

 내 생각은 이렇다. 일단은 경제와 정치를  떨어뜨려 놓고 생각하면 안된 다는 것. 내가 지지하는 정당이나 정치인의 경제 정책과 그 밖의 복지, 사회, 교육, 과학등과 얼마나 결부시켜 발전시킬 수 있는지 꼼꼼하게, 2mb 보다더 파악해야한 다는것.  총선이 끝나고 진통당 당내분때문에 정세가 어지럽다. 당권파, 비당권파로 나뉘어 진보를 지지했던 시민들을 실망시키고, 도덕성이 최대의 무기인 그들이 자폭하는 모습을 보고 많이 가슴이 아프고 스라렸다. 수구무리들이 이 사태를 이용하는 능력은 너무나 탁월하다고 말할 수 밖에 없다. 물론 그들을 추종하는 언론세력은 정치의 추악함을 자꾸 보여주며, 그나마 '나꼼수' 이후로 정치에 관심을 보였던 새로운 잠재 참정권자들에게 "역시 정치는 더러워."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더 추악한 모습을 숨기면서 진실을 호도하는 모습이 역겹다.

 이럴수록 정치에 관심을 더 가져야 한다. 정치를 잘만 하면 경제, 나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삶의 질도 분명히 살아난다. 내가 우리 경제 계층에 어디에 속하는지 정확히 알고 누구를 지지해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지 알아야한다.

 

 It's the economy, stupid!!!

클린턴 전 미 대동령이 아버지 부시를 꺾을 때 정치 슬로건이다. 우리나라는 이명박정권이 이 것을 오용하여, 경제 해결사인 것처럼 표방하는 바람에 많이들 속았다. 뭐 이작도 정신 못차린 사람들이 많지만, 이것은 그들 문제 뿐만이 아닌, 더러운 세력을 깨끗하게 정리하 못한 김대중, 노무현 정부의 잘못이기도 하다. 그들이 그나마 나았던 것을 잘 포장하지 못한 것도 능력의 부족이라고 말할 수 밖에 없다.

 

 책의 내용은 읽어보면 안다. 개인, 기업, 정부의 각각의 주체가 어떻게 행동하면 발전할 수 있는지 역할과 문제점, 수정방향이 잘 나와있다.

 

난 안타까운게 우리나라가 복지에 얼마나 투자를 했기에 많은 사람들이 포퓰리즘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우리나라 복지 수준은 OECD 중에 최 하위이다. 자유시장을 신봉하는 여타 국가들도 우리나라보다 복지 수준은 높다. 보육원 많이 만들고, 양로원 많이 만드는게 포퓰리즘인가? 애들 무상급식 시키고, 등록금 낮추는게 포퓰리즘인가? 그동안 재벌의 음성적인 로비활동을 통해 정부는 엉뚱하게 피같은 세금을 건설산업에 쏟아 부었다. 그것이 우리 삶에 얼마나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나? 그 돈들이 우리 서민들한테 돌아온 거 느낄 수 있는지? 차라리 그 돈으로 보육원 짓고, 양로원 짓고, 학교 늘리고 교사채용 늘리고 보육교사, 급식관련 업자및 노동자들 복지관련 종사자들 채용을 늘렸으면 더 경제가 발전하지 않았을까 싶다. 저렴한 보육원 늘리면 엄마들도 걱정없이 일할 수 있게 되어 인적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고, 소득증가에 따른 구매력도 높아져, 기업의 이윤 창출에 이바지 한다. 그리고 출산율도 높아져 차후 노령화사회를 늦출 수 있고, 국민연금의 고갈도 걱정 하지 않아도 된다. 복지사들을 늘리면, 노후 걱정부담도 줄어들고, 이들 채용의 증가로 취직률 상승으로 이어진다. 교육시설의 투자도 사교육을 줄일 수 있고, 학생들도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정규직 교사들의 증가로 인해 학습권도 보장되고, 채용이 늘게 된다. 채용이 느는것은 전체적인 구매력의 증가로 이어진다. 난 이렇게 선순환을 쉽게 만들 수 있는 방안을 그 아무도 제시하지 못했는지, 왜 선대인 대표의 책에서만 볼 수 있는지 의문이다. 진짜 똑똑한 사람들 많을 텐데,

건설업 투자해서, 텅텅빈 아파트 상가 건물 많이 만들어서 우리 주머니에 들어왔냐고 확인하고 싶다. 건설업체 배만 불려주고 건설업체는 자기 수익먹고 하청넘겼겠지.

 

 알아야한다. 알고 정치를 잘해야 한다. 우리가 직접 안해도 된다.  투표 잘하면 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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