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1011/pimg_7680301471503444.jpg)
공부하는 수험서의 모서리 부분이라든가 책의 테두리에
떼가 타서 지저분해지는 걸 너무 싫어 하는 딸아이인데요.
하여간 별 희한한 성격입니다.
지저분한 책으로 공부하는 거 싫다나 뭐라나....
일전에 하나 사줬더니만, 좋아하더라구요.
직접 손바느질해서 만든 핸드메이드 제품인데요.
일전에는 별도로 부탁해서 딸아이 이름 세겨 넣었던
북파우치였습니다.
(네이버로 소잉데이지로 검색하시면 나옵니다.)
이번에 시험도 끝나고 해서,
어제 치과에 들러서 보정기 끼운거 치료도 할겸,
갔다 오다가 물어봤죠.
시험 점수가 원했던 성적이라서
선물이라고 했습니다.
북파우치 하나 더 사줄까 하니 좋아하더군요.
그래서 주소 갈켜 주고 나서 골라보라니,
별표가 똭!~
별처럼 반짝반짝이는 공부라는
의미가 될 수 있었음 좋겠다나 뭐래나.
치과에서 보정기 끼워서 이빨에 이물감도 있으니
맛난거 먹자고 하는데
먹어도 부담도 없고 좀 쉽게 씹을 수 있는 ,,
그럼 치즈가 뜸뿍 들어간 계란 말이 해달라고,
그렇다면 계란 말이 전용 후라이펜 하나 살까 하니 신나하더군요.
이빨에 고정 나사를 심었으니 가글도 해야 한다,
아플 수 있다고 진통제도 사야한다, 아이고...
여튼 요구사항 들어 줄려니 흐....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1011/pimg_7680301471503477.jpg)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1011/pimg_7680301471503478.jpg)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1011/pimg_7680301471503479.jpg)
왜냐하면 딸아이 어릴 때 내가 딸아이에게서 받은 그 느낌,
평생가거든요.
이미 딸아이는 그 때 효도를 다 했으니까요.
이때 사진을 더 많이 못찍은 게 얼마나 후회되던지요..ㅎㅎㅎ
물론 지금은 검열이 심해서 사진은 불가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