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파냐 고양이파냐 이것이 문제로다.아니면 둘 다?고양이가 낫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개가 낫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혹은 둘 다 좋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이랬든 저랬든 꼭 읽어야 하는 책입니다.먼저 작가님이 유명한 동물학자이지 생태학자라고 합니다. 왜 이리도 나는 고양이에 약한가에 대한 의문에서 시작된 책.마무리는 닥치고 숭배하자 느낌입니다*^^* 숭배의 대상에서 중세시대 잠시 악마취급을 당했던 고양이,이집트에선 상대 적국이 고양이를 들어올리며 싸우자 차마 화살 날리지도 못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다양한 고양이들 종류와 습성도 담겨 있어요. 중세때는 마녀가 고양이로 변한다고해서, 391년 테오도시우스 1세가 고양이 소유 금지령응 교황 인노첸시오8세세는 고양이 악마라고 선언. 메리여왕엔겐 신교를 의미, 엘리자베스여왕에겐 구교를 의미, 이래 저래 고양이 학살.이 자행됩니다 고양이 축제날은 고양이를 산채로 불에 던져 화형시키는 날이렀다고 합니다. 지배층에 종교에 억눌린 울분을 괜히 약한 고양이들에게 푼거지요. 유대인들은 고양이를 길렀기에 페스트에 덜 치명적이었도 그런 이유와 악마와 내통한다하여 유대인들이 학살 당하기도 했습니다. 그 후 산업화되면서 고양이 악마설은 희미해졌고, 고양이는 창고지기 쥐잡기 등 꼭 필요.했다고 합니다 산업혁명 후 새로운 신흥부자 또는 작은 공장 사장등은 다시 고양이를 키웠고, 팔자 좋아보인다며 직공들이 고양이들을 잡아 죽이기도 했습니다 ( 특이하게 고양이에게만 있다는 톡소플라스마 기생충에 감염되면 여성은 옷을 세련되게 입게 되며 남자는 의심이 많아지고 난폭운전을 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베르나르 소설인 문명에 보면 주인공 고양이 이름이 바스테트(이집트 여신으로 고양이 얼굴 가짐)도 낳은 새끼들 중 한 마리 만 빼곤 모두 주인의 남자친구가 자루에 넣어 물에 빠뜨려 죽였다는 이야기가 나온답니다. 그리고 강아지 이야기 유명인들이 키운 개와 그 개들의 충성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피카소가 가장 아꼈던 아프간 하운드엘비스 프레슬리의 바셋하운드~ 허시파피로 유명하지요 스누피~ 비글, 실험견, 너무 인간을 좋아하고 순해서 실험견으로 쓰인다고 하지요. 중국승려가 신라로, 다시 일본으로 해서 만들어진 재퍼니스친~ 미일화친조약에서 페리제독에게 선물, 그 후 메리커셋의 애완견으로 마네가 그린 란 그림에 등장합니다. 타마란 이름으로 르느와르와 마네 모네 모두 귀여워했다고 합니다 고야 그림엔 비숑프리제가 쑥대머리로 나옵니다 고대부터 있던 개로 명랑한 성격에 선원들이 좋아했다고해오. 헬렌켈러의 친구엿던 보스턴 테이러,뉴턴의 유일한 친구 다이아몬드 포메라니안,존스타인백이 여행에 데리고 다녔고 , 그 여행을 바탕으로 찰리와의 여행이란 책을 쓰기도 했던 검은 푸들 찰리. 개의 학명은 카니스 루푸스 파밀리아입니다. 늑대 학명에 가족이란 뜻이 붙어있어요. 늑대에서 시작되어 인간의 필요에 의해 다양한 모습이 만들어졌습니다. 러시아 혁명 당시 귀족들의 개였단 이유로 학살당한 보르조이,영화로 엄청 인기 얻어 입양되었다 대거 파양된 달마티안( 고집도 세고 훈련시키는데 인내심이 많이 필요한 견종인데, 제대로 알지 못하고 데려갔다가 감당이 안되자 많이 버렸다고 합니다 ㅠㅠ)투견을 막은 빅토리아 여왕, ( 투견에 몰리던 돈줄이 도그쇼로 넘어가게 되지요. 더 특이하고 더 남다른 개를 갖고 싶다는 욕심에 퍼그 등이 만들어집니다. 퍼그는 코가 너무 납작하고 근친교배 등으로 병에 약하다고 합니다. 인간의 이기심이 만든 종 )엘리자베스2세의 웰시코기 사랑도 유명하지요 ( 웰시코기는 귀여운 엉덩이와 앙증맞은 꼬리로 유명한데요. 실은 꼬리가 길다고 합니다. 주로 양치기개였던 코기, 아무래도 꼬리가 풍성하고 길면 더러워지기도 쉽고 해서 태어나면 사람들이 꼬리를 잘랐다고 합니다. 뽀족 솟은 귀를 가진 견종들 또한 귀를 잘라서 만든거구요. )이렇게 개와 고양이에 대해 많은 것을 가르쳐주는 책 두 권을 소개하 드렸습니다. 여러분은 만약 가족으로 맞게 된다면 개파? 고양이파? 혹은 둘 다? 인가요 ?( 아 이 책 말고도 거실의 사자, 고로 나는 존재하는 고양이, 고양이에 대하여, 개들이 있는 세계사풍경, 고양이 야옹야옹 고양이미술사 등도 재미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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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1-07-06 13:54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미미님 스콧님 좋아요 해주셨는데 죄송해요. 뭐가 잘못돼서 삭제하고 다시 올렸어요 ㅠㅠ

미미 2021-07-06 14:12   좋아요 5 | URL
저도 몇번이나 그런적 있어요ㅋㅋㅋㅋ나폴레옹 대관식 같은 깜찍한 표지라고 다시 칭찬,강조합니다ㅋㅋ✌

그레이스 2021-07-06 14:04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책 도서관에서 빌려다 봤어요 데즈먼드 모리스는 특이한 내용을 많이 쓰는것 같아요^^

재미있었어요

mini74 2021-07-06 14:05   좋아요 5 | URL
네~ 저는 그림이 너무 좋아서 구입을 ㅎㅎ 지금도 고양이 그림 보면서 집사인척 ㅎㅎㅎ 고양이는 참 매력적이고 예술가들을 닮은 거 같아요 *^^*

새파랑 2021-07-06 14:23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저는 멍멍이요~! 고양이는 눈이 신비해서 모시고 살아야 할거 같은 기분? 고양이는 보는것만 좋아합니다~ 멍멍이는 역시 플란다스의 개 👍

mini74 2021-07-06 14:47   좋아요 5 | URL
그죠. 주인과 같이 죽는 강아지라니 ㅠㅠ

scott 2021-07-06 17:04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강쥐들은 주인을 지킨다!는 자세가 되어 있지만
냥이들은
키우다 보면 집사가 됩니다.
(=ↀωↀ=)✧

mini74 2021-07-06 17:06   좋아요 5 | URL
ㅎㅎ 맞아요. 그런데 자발적으로 집사가 되지요 *^^*

라로 2021-07-06 20:40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제 시어머니가 여행을 가셨다 돌아오셨는데 저희집 개가 시어머니를 젤로 반기더군요. 정말 이렇게 흐느꼈어요. 으흐흐흥,흐흐흥, 막 이러면서 그동안 그리워서 죽을 뻔 했다 뭐 그러는 듯한 소리,,,그래서 개를 기를까요? 고양이는 절대 그러지 않고, 인간이 그런 소리를 내겠죠?^^;;;

mini74 2021-07-06 20:48   좋아요 5 | URL
상상하니까 너무 귀여워요 저희 강아지도 한번씩 남편이 출장 길게 갔다오면 그런 소리를 내지요. ㅎㅎ

붕붕툐툐 2021-07-06 20:59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저는 둘 다 넘나 예뻐라 하는데, 사실 고양이를 쬐금 더 좋아합니다!ㅎㅎㅎㅎㅎㅎ
그림이 예쁘다니 관심이 확 가네요!^^

mini74 2021-07-06 21:10   좋아요 5 | URL
고양이 너무 멋지죠 ㅎㅎ*^^* 고대부터 현대까지 고양이 그림이 왕창있습니다 ㅎㅎ

행복한책읽기 2021-07-07 00:1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는 고양이요. 이유는 울집에 이미 강아지 두 마리. 개 한마리 있걸랑요. 무슨 뜻인지 아시겠죠.^^;;

mini74 2021-07-07 16:35   좋아요 1 | URL
저희집에도 두 발로 걷는 강아지 가끔 네 발로 걷는 개, 진짜 개 이렇게 있습니다 ㅎㅎㅎㅎ

서니데이 2021-07-07 00:3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우리집엔 고양이와 강아지를 키우지 못하지만, 그래도 좋아해요.
아는 집에 갈 때는 가끔 간식 준비해갈 때도 있어요.
그러면 조금 더 친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서요.
잘 읽었습니다. mini74님, 더운 날씨와 장마 시기,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 밤 되세요.^^

mini74 2021-07-07 16:36   좋아요 2 | URL
간식 주는 아는 언니! 강아지들의 로망입니다 ㅎㅎ